(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직접 나서서 죄를 뉘우친 배우가 대중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과거 성추문 논란을 야기했던 배우 최일화는 25일, 미투 사태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두려움 때문에 이제야 사과를 전한다"라고 고백했다.
현 상황에서 그가 선수 친 고백이 인정받을 수 있을지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평생 연극을 위해 살았던 그에 대한 안타까운 시선도 이어졌다.
그는 지난 2013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44살까지도 포스터를 붙였다. 대학로에서 내가 포스터 붙이기 1인자였다. 단속하러 나온 경찰이 '빠르면 안 잡겠다'라고 해 안 끌려간 적도 있다"라는 일화를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대학로의 살아있는 전설'로 스스로를 칭하는 등 자부심을 드러냈으나, 연극계 관습의 폐해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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