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한화그룹 방산계열사는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중동지역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우디 방산전시회인 AFED 2018(The Armed Forces Exhibition for Diversity of Requirements and Capabilities)은 사우디의 ‘비전 2030’에 따라 방산 부문 육성을 위해 전략적으로 개최되는 글로벌 방산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 방산계열사들은 기동·화력·정밀타격·방산전자 분야의 17개 제품을 모형과 그래픽으로 전시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먼저 ㈜한화는 표적의 성질에 따라 다양한 탄종을 사용할 수 있는 우리 군의 최신 전력화 무기인 230mm급 다련장 '천무'를 선보였다.
한화지상방산은 우수한 성능으로 최근 유럽 시장까지 진출한 K9 자주포를 전시한다. 올해 중동 국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해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전자광학 부문에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감시정찰장비를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한화디펜스는 비호복합과 신형 차륜형 장갑차 등을 전시하며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조했다.
한화 관계자는 “사우디의 비전 2030에 주목한 글로벌 방산기업들이 사우디 방산시장 진출에 대해 관심이 높다”라며 “한화 방산계열사들도 사우디 등 중동시장을 필두로 세계 방산 시장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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