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테니스 선수 정현의 복귀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4일, 정현이 ATP투어 250시리즈 델라이 비치오픈 8강에서 프란체스 티아포와 맞붙는다.
앞서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정현은 프랑코 스쿠고르(303위·크로아티아)를 접전끝에 2대0(6-4 7-6<7-4>)으로 값진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그는 마르틴 델 포트로에게 승리를 따낸 프랜시스 티아포와의 경기와 치열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말, 그는 호주 오픈테니스 대회를 통해 한국 선수 4강 진출이라는 기적을 이루었으나 준결승 경기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를 상대하다가 발바닥 부상으로 기권패, SNS를 통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경기 이후 그는 피멍과 물집으로 얼룩진 자신의 오른발 사진을 게재, 경기 당시 발 부상을 견디지 못하고 기권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당시 그는 "발바닥 부상은 경기 전부터 있었다"라며 "오른쪽 발 물집이 심해서 생살이 나올 정도였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테이핑으로 응급치료한 왼쪽 발도 부상이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그는 진통제와 주사 처방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걷지 못할 정도로 정말 아팠다"라고 심경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그의 두 번째 복귀전이 알려지면서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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