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윤봉섭 기자) 국내 철도차륜 전삭기 전문기업 에코마이스터(대표 오상윤)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청사진을 밝혔다.
오상윤 에코마이스터 대표는 23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2030년까지 전세계 슬래그 10%(1억톤) 처리와 PS Ball 매출 2천억, 시가총액 1조의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에코마이스터는 차륜을 일정하게 유지하게 해주는 전삭기와 차륜선반 및 차량 검수장치를 제조하는 철도관련사업과 함께 환경관련사업으로 제철/제련 슬래그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기술 SAT(Slag Atomizing Technology)를 기반으로 한 설비 플랜트(SAP, Slag Atomizing Plant) 판매 및 기술자문, 슬래그 처리 그리고 부산물인 PS Ball 판매 등을 진행하고 있다.
철도사업과 환경사업의 2017년 3분기 누적 매출비중은 각각 44%, 56%로, 향후 환경부문의 비중이 급격히 높아질 전망이다.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행계획을 담고 있는 ‘자원순환기본법’이 올해 1월부터 국내에서 시행되면서 자원순환산업의 환경·경제적 가치가 높아져 에코마이스터가 수혜를 입을것으로 보인다.
자원순환기본법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폐기물의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발생된 폐기물의 순환이용 및 적정한 처분을 촉진해 천연자원과 에너지의 소비를 감소하며 ▲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3월 14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에코마이스터는 기업공개를 통해 134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주당 희망공모가 밴드가는 6000원~8500원이며, 공모금액은 80억4천~113억9천만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2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공동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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