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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BMW 등 54개 차종 3302대 리콜

잠금장치 오작동·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 등 제작 결함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벤츠와 BMW 등 54개 차종 3302대가 제작 결함으로 리콜된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벤츠 GLS 350d 4MATIC 등 21개 차종 1440대는 차량 문 잠금장치 결함으로 좌측 뒷문이 잠기지 않아 차량 내 물건 등의 도난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BMW는 BMW X6 xDrive35i 등 33개 차종 1862대가 2가지 사유로 리콜이 실시된다.

 

BMW X6 xDrive30d 등 30개 차종 1783대는 에어백(다카타사 제작)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지적됐다.

 

또 BMW C 650 SPORT 등 3개 이륜차종 79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엔진 경고등 기능이 정상 작동되지 않아 운전자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계속 운행할 경우 엔진 고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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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여도지죄(餘桃之罪)와 여도담군(餘桃啗君)
(조세금융신문=양현근 한국증권금융 부사장) 뜨겁던 여름을 시원하게 해주던 황도 복숭아의 달콤한 맛과 향을 우리는 기억한다. 위(衛)나라의 미자하(彌子瑕)가 먹다 남은 복숭아를 위나라 왕 영공에게 바쳤던 그 맛이 그러했을까. 예부터 복숭아는 불로장생을 상징하며, 고사성어에 자주 등장한다.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위나라에 미자하가 있었다. 아름다운 외모 덕분에 왕의 총애를 받던 그는 어느 날 어머니 병문안을 위해 허락도 없이 왕의 수레를 타고 나갔다. 죄를 물어야 한다는 신하들의 말에 왕은 “효성이 지극하구나, 어머니를 생각한 나머지 벌을 당한다는 것도 잊었구나.”라고 말하면서 오히려 그를 칭찬했다. 그 후 어느 날 미자하가 과수원을 거닐다가 복숭아를 하나 따서 먹었는데, 어찌나 달고 맛있던지 먹다 남은 것을 왕에게 드렸다. 왕은 맛있는 것을 다 먹지 않고 자기에게 줬다고 흐뭇해했다. 그러나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는 법. 나이가 들자 미자하의 외모도 점점 빛을 잃게 되고 이에 따라 왕의 총애도 점점 옅어졌다. 어느 날 미자하가 사소한 죄를 짓게 되자 왕은 “저놈이 예전에 내 허락도 없이 수레를 타고, 제가 먹다 남은 복숭아를 내게 주었다”며 벌을 내렸다.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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