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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내건 한샘…“가고 싶은 회사 만들 것”

‘사내 어린이집·전 직원 유연근무제’ 등 근무환경 개선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올해 일과 가정의 양립,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한샘이 근로시간 단축과 같은 직접적인 제도 개편과 다양한 직원 복지를 통해 근무환경 개선에 나선다.

 

14일 한샘에 따르면 직원들의 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0월 ‘한샘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부엌, 인테리어 가구 등을 판매하는 한샘은 여직원들의 비율이 높다. 회사 안에 어린이집을 개원한 것은 질 높은 교육과 보육을 통해 여직원들이 육아 부담을 덜고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샘은 본사 이전과 함께 상암사옥 2층에 기존 어린이집보다 1.5배 커진 677㎡(약 200평) 규모로 마련됐으며 만 1세에서 4세까지 최대 70명의 임직원 자녀를 돌보고 있다.

 

한샘 어린이집의 가장 큰 특징은 ‘직영체제’라는 점이다. 타사 어린이집이 대부분 전문업체에 위탁 운영하는 반면 한샘 어린이집은 어린이집 구상단계부터 운영안, 내부 설계까지 모두 한샘에서 책임지고 진행한다.

 

어린이집 보육 및 운영에 관련해서는 구상단계부터 아동교육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한샘이 추구하는 철학을 보육 프로그램에 반영되도록 했다.

 

‘한샘 보육 프로그램’은 아동의 개성을 발견하고 사회성을 키워 궁극적으로 미래 사회의 리더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부모-아동 성장 프로그램 △아동 성장 관찰 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한샘은 모든 직원들의 워라밸을 위해 지난해 12월 사옥을 상암동으로 이전하면서 임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 및 인사, 복리후생제도를 개편 중에 있다.

 

올해부터 전사적으로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전 직원이 별도의 근무시간을 적용할 수 있게 했다. 본인이 가장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울러 지난해 12월에 우선적으로 시행된 ‘근무시간 8-5제’로 정시퇴근율이 60%를 육박하고 있다. 업무 종료 10분 전 사내방송, 출퇴근 통근 버스 운영 등으로 직원들의 정시퇴근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면서 만들어진 변화다.

 

이와 더불어 한샘은 상호 존중의 문화, 여성의 강점이 존중되는 문화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성보호제도를 대폭 강화했으며 법정 의무 육아휴직 1년 외에 추가로 1년 더 육아휴직을 사용해 최대 2년까지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출산 당사자와 배우자 역시 사용 가능하며 충분한 휴무 보장을 통해 가정과 회사 생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임신 전 기간 6시간 단축 근무를 실시해 임산부 PC-OFF제 등 임산부들의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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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여도지죄(餘桃之罪)와 여도담군(餘桃啗君)
(조세금융신문=양현근 한국증권금융 부사장) 뜨겁던 여름을 시원하게 해주던 황도 복숭아의 달콤한 맛과 향을 우리는 기억한다. 위(衛)나라의 미자하(彌子瑕)가 먹다 남은 복숭아를 위나라 왕 영공에게 바쳤던 그 맛이 그러했을까. 예부터 복숭아는 불로장생을 상징하며, 고사성어에 자주 등장한다.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위나라에 미자하가 있었다. 아름다운 외모 덕분에 왕의 총애를 받던 그는 어느 날 어머니 병문안을 위해 허락도 없이 왕의 수레를 타고 나갔다. 죄를 물어야 한다는 신하들의 말에 왕은 “효성이 지극하구나, 어머니를 생각한 나머지 벌을 당한다는 것도 잊었구나.”라고 말하면서 오히려 그를 칭찬했다. 그 후 어느 날 미자하가 과수원을 거닐다가 복숭아를 하나 따서 먹었는데, 어찌나 달고 맛있던지 먹다 남은 것을 왕에게 드렸다. 왕은 맛있는 것을 다 먹지 않고 자기에게 줬다고 흐뭇해했다. 그러나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는 법. 나이가 들자 미자하의 외모도 점점 빛을 잃게 되고 이에 따라 왕의 총애도 점점 옅어졌다. 어느 날 미자하가 사소한 죄를 짓게 되자 왕은 “저놈이 예전에 내 허락도 없이 수레를 타고, 제가 먹다 남은 복숭아를 내게 주었다”며 벌을 내렸다. 법
[인터뷰]산재보상4대보험의 강자, 백정숙 노무법인 이산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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