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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구속… 롯데 "참담하고 매우 아쉬워"

비상경영 체제 가동…뉴롯데 계획 타격 불가피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법정 구속되며 롯데그룹은 '총수 부재'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다. 호텔롯데 상장, 지주회사 완성, 투자 및 고용 확대 등 신 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뉴롯데' 비전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판결로 일본 홀딩스는 신 회장을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에서 물러나게 할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이 경우 쓰쿠다 사장 등 일본인들이 일본롯데홀딩스 이사회 실권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경영 관례상 비리 등으로 유죄를 선고 받은 임원에 대해 즉시 해임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 전 얼굴에 미소를 띄며 변호인들과 대화를 나눴던 신 회장은 실형 선고 후 착잡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재판장의 "마지막으로 할 얘기가 있나"는 물음에도 "없습니다"라며 굳은 표정으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은 이날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라 참담하다"며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결과에 대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 과정에서 증거를 통해 무죄를 소명했으나 인정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판결문을 송달받는 대로 판결취지를 검토한 후 변호인 등과 협의해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국민들께 약속한 호텔롯데 상장, 지주회사 완성, 투자 및 고용 확대 등 산적한 현안을 앞두고 큰 악재로 작용할까 우려된다"며 "비상경영 체제를 가동해 임직원, 고객, 주주 등 이해관계자를 안심시키고 당장 차질이 있을 동계올림픽은 대한스키협회 수석부회장 중심으로 시급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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