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스카니아코리아그룹이 ‘올 뉴 스카니아’ 시판 기념 소비자 초청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신차 출시 행사는 전날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렸다. 스카니아 스웨덴 본사 에릭 융베리(Erik Ljungberg) 수석 부사장과 크리스토퍼 한센(Kristofer Hansén) 스타일링 및 산업 디자인 총괄이 방한했으며 고객 및 스카니아 임직원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스카니아는 고객들이 올 뉴 스카니아 트럭의 프리미엄 특징을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시승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했으며 평창 올림픽 스웨덴 하우스를 방문해 스카니아 본사가 있는 스웨덴의 문화를 체험하도록 했다.
에릭 융베리 스카니아 글로벌 수석 부사장은 “올 뉴 스카니아 트럭은 차량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한 단계 향상시켜 고객에게 프리미엄 서비스와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한다”며 “이번 신차를 아시아의 주요 시장인 한국에서 최초로 판매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스카니아가 20여년 만에 발표한 프리미엄 차세대 트럭 올 뉴 스카니아는 스카니아 역사상 가장 긴 10년의 연구개발 기간과 역대 최대 개발 비용인 20억 유로(한화 약 2조7000억원)를 들여 탄생한 풀체인지 신차다.
올 뉴 스카니아는 1250만km의 주행 테스트를 거치며 안전성과 연비 효율, 운전자 편의성 등의 특장점을 극대화했다. 또 SCR-only 엔진을 전차종에 적용해 기존 EGR 엔진 대비 최대 80kg를 경량화했다.
아울러 인젝터를 개선하고 연소 챔버, 냉각 용량 향상을 통해 연비 효율성을 높였다. 향상된 파워트레인과 개선된 에어로다이나믹으로 연료 소비량도 5% 줄였다.
특히 올 뉴 스카니아는 새롭게 도입한 ‘레이샤프트 브레이크(Lay shaft brake)’를 통해 45% 빨라지고 부드러운 기어 변속을 실현하며 어떠한 운행조건에서도 더 나은 핸들링과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스카니아는 이탈, 전복 사고 등으로 인한 운전자 사망률이 25%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스카니아는 차량 관리 시스템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3년 무제한km 동력전달계통 보증 프로그램 및 스카니아 어시스턴트 프로그램, 24시간 콜센터, 예약 정비 시스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내달 완공 예정인 동탄 서비스센터를 합쳐 오는 2023년까지 서비스센터를 추가로 개설해 총 30개로 서비스 네트워크를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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