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9 (금)

  • -동두천 5.4℃
  • -강릉 8.7℃
  • 흐림서울 4.0℃
  • 맑음대전 8.2℃
  • 구름조금대구 8.7℃
  • 구름많음울산 10.9℃
  • 구름조금광주 8.2℃
  • 흐림부산 9.1℃
  • -고창 5.4℃
  • 구름많음제주 9.4℃
  • -강화 5.4℃
  • -보은 8.0℃
  • -금산 8.9℃
  • -강진군 8.1℃
  • -경주시 11.5℃
  • -거제 10.5℃
기상청 제공

은행

지난해 농협금융 당기순이익 약 8600억원...지주출범 이래 최대

NH농협은행·NH투자증권, 역대 최고실적…NH농협은행 당기순이익 약 5배 증가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출범한 이래로 8600억원에 달하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9일 농협금융지주가 발표한 ‘2017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농협금융 누적 당기순이익은 8598억원이다. 농협금융지주가 농업인 지원을 위해 중앙회에 납부한 농업지원사업비를 포함할 경우 당기순이익은 총 1조1272억원이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사업목적 자체가 타 금융지주와 다른 만큼 직접적인 수익비교는 다소 어렵지만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당기순이익 1조원을 초과했다는 것은 향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2017년 경영실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자이익은 7조1949억원으로 전년대비 6.9% 증가했으며, 수수료이익은 1조321억원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9439억원으로 전년대비 43.7%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개선은 농협금융지주 주력 자회사인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모두 역대 최고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NH농협은행 당기순이익은 6521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8715억원)으로 전년보다 486.9% 증가했다. NH투자증권 당기순이익도 3501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3637억원)으로 전년보다 48.3% 늘었다.

 

그 외 자회사에서도 ▲농협생명보험 854억원 ▲농협손해보험 265억원 ▲NH-Amundi 자산운용 135억원 ▲NH농협캐피탈 353억원 ▲NH저축은행 96억원 등 높은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지난 2016년 김용환 회장이 단행한 ’빅배스‘를 계기로 여신심사체계 개편 등 강도 높은 혁신전략을 시행한 결과”라면서 “현재 진행 중인 2020경영혁신 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해서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지주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2017년 농협금융 총자산(연결 기준)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388조7000억원이며, 신탁과 그룹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총 자산은 490조6000억원이다. 대출채권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236조1000억원이며, 예수금은 전년대비 6.5% 증가한 209조3000억원이다.

 

지난해 농협금융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5%로 전년(1.38%)보다 0.33% 하락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79.1%로 전년(59.3%) 대비 19.8% 개선됐다. 이는 농협금융지주가 출범한 이래로 가장 양호한 자산건전성이다.






배너

SPONSORED



배너



[데스크칼럼]기술혁신과 가상화폐 시장
(조세금융신문=신승훈 편집국장) ‘나이키의 경쟁자는 닌텐도다.’ 2000년대 초반 전세계적 반향을 일으켰던 명제 중 하나다. 업종간 구분이 사라지는 3차산업혁명 시대의 융복합 트렌드가 현실화됐다는 선언이기도 했다. 소비행위의 연관성을 절묘하게 분석했기 때문에 시장점유율 제고에 매몰됐던 기존의 마케팅 전략들은 원점에서 재검토될 수밖에 없었다. 비슷한 시기 등장한 ‘MP3 플레이어의 경쟁자는 핸드폰’이라는 전망도 이내 현실화됐다. 독창적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던 아이리버의 제품들은 물론 애플의 아이팟 역시 기술의 발전에 따라 무기력하게 사라졌다. 그리고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3차산업혁명의 총아이자 가속화의 주역인 스마트폰은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인 동시에 모든 것을 연결시켜주는 통로 역할을 해냈다. 그렇게 10년이 흘렀다. 이제는 4차산업혁명 시대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과학과 정보통신기술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폭과 속도로 경제·사회 전반의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 이처럼 지금까지의 기술혁신은 인간의 삶을 한차원 더 풍요롭고 편안하게 만들 수 있는 기반으로 작용해 왔다. 하지만 최근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영역에 접목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