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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 동정

국세청, ‘3인·3색’ 유망주 부이사관 승진

분석의 민주원·다재다능 오덕근·뚝심의 심욱기…본청 과장급 대거 발탁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본청 내부에서 기획력과 실행력 양면에서 정평이 난 과장급 3명에 대해 전격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국세청은 오는 12일자로 민주원 국세청 혁신정책담당관, 오덕근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심욱기 국세청 조사기획과장에 대해 부이사관 승진발령을 낸다고 8일 밝혔다.

 

민주원 혁신정책담당관은 온화한 외모와 태도를 갖추었지만, 또 다른 이면에서는 확고한 세법지식을 갖춘 매서운 분석력을 갖춘 인물이다.

 

1998년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해 사무관 시기를 국세청 조사과와 첨단탈세방지TF 등에서 보냈으며, 서기관 승진 이후엔 국세청의 중수부 서울청 조사4국에 근무한 '진짜' 조사통이다.

 

최근 본청에서 혁신정책담당관, 소득세과장, 부가가치세과장을 역임하며 정책통으로 알려졌는데, 매사 빈틈이 없는 등 조사통 시절 매서운 카리스마는 여전하다고.

 

상시적으로 현장의 개선의견에 귀를 기울여 공감할 수 있는 혁신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는 등 상향식 소통을 활성화하여 세정현장의 문제해결에 기여했다.

 

오덕근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은 현장감각이 비상한 팔방미인으로 손꼽힌다.

 

1990년 7급 공채로 국세청에 발을 디딘 후 개인, 법인 등에서 근무하면서 일선 감각을 다졌으며, 특히 국세청 3사로 불리우는 조사, 인사, 감사를 모두 경험한 바 있다. 국세청은 능력과 조직헌신 양면에서 최고의 검증을 거친 인재에게만 3사 업무를 부여한다.

 

최근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활동하면서 위법·중복 세무조사에 대한 권리보호요청제도를 활성화하고, 납세자권리헌장을 개정하는 등 국세청의 납세자권익보호 제도를 한층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심욱기 국세청 조사기획과장은 뚝심의 남자로 불릴 정도로 마음 먹으면 어떤 일이든 해내는 인물로 알려졌다.

 

1998년 행정고시 41회로 국세청에 들어온 후 납세지원에서 조사, 법인 등으로 점차 범위를 넓혔다. 서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국세청 징세과장 등 주요 보직을 경험하며 국세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그 특유의 뚝심으로 FIU정보 활용체계를 개선하여 차명계좌를 이용한 탈세혐의자 적출 실적을 높이고, 대기업·대재산가의 지능적·변칙적 탈세에 세무조사 역량을 집중하는 등 과세형평성에 크게 기여했다.

 

국세청은 “이번 승진인사는 국세청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한 성과를 보상하는 것”이라며 “올해 주요 현안업무인 자발적 성실납세 문화 정착, 세정집행 절차 개선을 통한 납세자 권익보호 강화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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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일의 세상 돋보기]증삼살인을 방불케하는 의혹 ‘찌라시’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지방선거가 끝나고 경찰은 선거법 위반 관련하여 2000여건을 단속했다. 이번 선거의 특이점은 사전선거운동, 불법인쇄물배부, 금품제공 등 유형의 선거사범이 줄어든 가운데 가짜뉴스, 흑색선전 등 무형의 선거사범이 차지하는 비중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것이다. 전대통령의 탄핵에 따른 경쟁당의 지지열세로 인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의 경쟁은 상대당으로 하여금 다른 선택을 할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전술전략으로는 승산이 없는 가운데 기울어진 판세를 기적같이 뒤엎기 위해서는 오로지 선거권자들에게 감정적으로 호소하는 수밖에 없었다. 감정호소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상대방의 도덕윤리적인 치부를 흑색 선전하여 선거권자들의 마음을 빼앗는 것이다. 불륜, 부패, 비리 등을 드러내 혐오케 함으로써 표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가장 큰 심리적 충격요법이라 하겠다. 이와 더불어 SNS와 스마트폰의 확산 등 기술적 발달환경은 이 흑색선전이 사실인양 둔갑하여 순식간에 일파만파로 퍼지는데 크게 기여했다. 일단 퍼진 흑색선전은 사실인지 거짓인지를 불문하고 남의 말 좋아하는 호사가들에 의해 그럴 듯하게 꾸며지기 때문에 더욱 신빙성을
안택순 조세심판원장 “조세심판원, 억울한 납세자 위한 포청천 되겠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조세팀장, 박가람 기자) 조세심판원은 행정재판 전 억울한 납세자를 구제하는 기관이다. 동시에 과세관청이 정당하게 과세권을 행사하는지도 살핀다. 심판관은 법관처럼 검은 법복을 입지 않는다. 그러나 법관 못지않은 공정함과 법에 대한 헌신으로 사건의 단어 하나하나를 짚어낸다. 안택순 원장은 지난 4월 2일 조세심판원의 일곱 번째 원장으로 취임했다. 억울한 납세자가 한 명이라도 발생하면 안 된다는 그는 공정한 심판을 위해 경청과 겸손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숨결마저 텁텁한 푹 찌는 한 여름날, 서류 더미 속에서 작은 틈 하나 없는지 꼼꼼히 살피던 안택순 조세심판원장을 만났다. 기자를 보자 금방 따뜻한 표정을 맞으며 악수를 청하는 그의 손에선 세월의 단단함이 묻어났다. 국가 대표 공무원이란 자부심 탓인지 머리 매무새부터 옷차림까지 일목요연하다 싶을 정도로 단정했다. 그는 행시 32회로 공무원이 된 후 정부에서 업무가 가장 많기로 유명한 기획재정부에서 반평생을 보냈다. 맡는 일이 엄중하다 보니 빈틈 하나 허용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조세심판원을 소개하는 그의 어조는 평온하면서도 이웃처럼 친근했다. “조세심판원은 부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