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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내 돈 어떻게 굴려야 할까?

실패를 피하는 올바른 새해 자산관리 ABC

 

(조세금융신문=박형주 펀드온라인코리아 과장) 새해가 되면 우리는 많은 계획을 세운다. ‘나’를 비롯하여 ‘가족’, 그리고 나아가서는 ‘직장’과 관련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수립하고 한 해 동안 힘쓸 준비를 한다.


단순히 연도가 바뀌었기 때문이 아니라 한 해의 출발점에 서 있기 때문에 계획을 세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다만 계획을 세울 때 내 자산에 대한 관리도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금전적인 관리가 뒷받침되어야 다른 목표들을 달성하는데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자산관리는 자산이 많고 소득 높은 부자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개인이 보유한 자산을 적절하게 관리하는 모든 과정이 자산관리다. 자산관리는 연령, 자산의 규모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자산관리를 시작한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이런 질문을 하기도 한다. “앞으로 주식시장이 어떻게 될까요?” “어떤 금융상품을 투자해야 수익이 날까요?”


우리의 인생과 투자는 긴 마라톤과 같다. 단순하게 단기적인 시야가 아니라 멀리 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많은 투자 전문가나 부자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성공 요인은 바로 자신만의 투자원칙 지키기, 장기투자, 분산투자 등이다.


누구나 들어는 봤고 알고 있는 내용이다. 단지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모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산관리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확인하고 기본적인 것부터 실행할 필요가 있다.


주변에서 펀드투자나 자산관리에 실패한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들이 있다. ‘어떻게든 되겠지’, ‘내가 투자하니까 떨어지더라’, ‘운이 없었던 것 같다’ 등등….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뚜렷한 투자원칙과 목표가 없거나, 투자계획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정치가이자 외교관이었던 벤자민 프랭클린은 “준비에 실패하는 것은 실패하는 것을 준비 하는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자산관리 무엇이 필요한가?
효율적인 자산관리, 그리고 투자를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3가지다. 가장 먼저 ‘자산현황’에 대해서 정확하게 아는 것. 그리고 명확한 투자목표를 세우는 것. 마지막으로 투자목표에 따라 계획을 세분화하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다.


먼저 ‘자산현황’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것은 자산관리·투자를 위한 첫걸음이다. 냉장고를 생각하면 쉽다. 냉장고에 어떤 찬거리가 들었는지 모른다면 어떤 음식으로 밥상을 차릴지 알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냉장고 어느 칸에 어느 음식이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지 않은가? 자산관리 준비도 크게 다르지 않다. 어떤 자산이 어떻게 있는지 알아야 비로소 ‘관리’ 를 할 수 있다. ‘자산현황’은 마치 냉장고 속을 샅샅이 들여다 보는 것과 같다.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하려면 내 상황부터 제대로 파악하자.


‘자산현황’을 파악할 때 먼저 고려돼야 하는 것은 자산의 현금흐름 관리다. 현금흐름 관리야말로 자산관리의 첫 단추이기에 매우 중요하다. 펀드를 통해 효율적인 투자를 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현금흐름에 대한 관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소비가 관리되지 않으면 투자를 할 수 있는 자금은 생기기조차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월간 현금흐름을 생각해보자. 대부분의 사람은 고정수입(월급)이 들어오면 며칠 뒤 고정지출(대출상환액, 소득세, 관리비)이 생긴다. 추가로 식비나 교통비가 포함된 변동지출이 나간다.


그리고 나서야 펀드나 저축 등의 투자가 이루어진다. 월급은 내 통장에서 스쳐 지나갈 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신용카드를 통해 소득이 생기기 전 선지출을 하기보다 체크카드나 현금카드 등 계획된 지출이 가능한 소비를 하자. 그래야 비로소 투자가 가능해진다.


두 번째로 투자목표를 정하는 것은 자산관리·투자의 시작이다. 펀드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무엇일까? 보통은 ‘수익성’이니 ‘안정성’이니 ‘유동성’이니 하는 대답이 나오겠으나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원칙은 목적에 충실한 상품을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어딘가를 갈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바로 ‘목적지’를 정하는 일이다. 그래야만 목적지까지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방법이나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


투자의 목표는 1) 정해진 기한 내에서 2) 달성할 수 있도록 현실적이며 3) 구체적이어야 한다. 목표를 정하는 것이 어렵다면 잠시 눈을 감고 다가올 삶의 이벤트를 떠올리자. 결혼시 마련할 혼수부터 어르신들 칠순잔치, 자녀의 대학입학, 이사에 은퇴까지 목돈이 필요하게 될 여러 이벤트가 떡하니 펼쳐질 것이다.


이벤트들은 대부분 구체적이고 삶에서 정해진 시기에 발생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투자목표로 삼기에 좋은 지침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정해진 각 투자목표에 대한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한다. 투자기간과 우선순위에 따라 단기와 장기적인 투자 계획을 구분하자.


우리가 투자할 수 있는 펀드만 살펴봐도 투자지역이나 섹터, 투자전략이 달라 단기·장기투자에 적합한 펀드가 구분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에 따른 투자계획에 제대로 수립되어 있다면 펀드선택의 폭을 좁힐 수 있다.


투자계획서를 작성해보는 것도 좋다. 투자계획서는 관리를 되돌아보며 성과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 기준이 된다. 이렇게 투자계획에 따라 세부적인 실행 계획이 하나둘 생겨나면 이제 펀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


자산관리 준비는 빠를수록 좋다
성공적인 자산관리를 위한 준비는 어릴 적부터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 유대인들은 ‘바르미쯔바’라는 독특한 성인식을 하기로 유명하다. 자녀들이 13세가 되는 해 가족, 친척, 지인들이 모여 축하를 해주고 현금을 선물로 준다.


성인식의 주인공은 이 선물을 운용하며 자연스럽게 경제관념을 익히며 10년후 성인이 되어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시기를 준비한다. 경제 관념을 심어주는 것은 빠를수록 좋기 때문에 자녀가 자연스럽게 투자를 경험해 보도록 설에 펀드를 선물해주는 것도 값진 경험이 될 수 있다.


자산관리,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정말 늦을 수 있다. 돈이 필요할 땐 분명한 이유가 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대부분 예측가능하다.

 

세부적인 계획 하에 자산관리를 하고 있다면 돈이 필요할 때 웃음을 머금고 원만하게 대처할 수 있다. 효과적으로 펀드투자를 하고자 한다면 우선 내 자산현황 점수는 어떤지, 목표와 계획은 정확하게 정해져 있는지부터 확인하자.

 

[프로필] 박 형 주
• 펀드온라인코리아 커뮤니케이션협력팀 과장

•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정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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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일의 세상 돋보기]아편전쟁이 미중무역전쟁에 주는 시사점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세계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요새 서로를 비난하며 보복관세 및 규제강화를 선포하는 등 무역전쟁의 양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이 전쟁은 대중무역수지에서 엄청난 적자를 면치 못하는 미국에 의해 자국산업보호를 이유로 먼저 시작되었다. 중국은 미국의 최대무역상대국이면서 무역적자유발국으로 미국 전체적자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도 이에 질세라 한치의 양보도 없이 보복에 나설 태세다. 이는 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국가까지도 그 파급 효과가 미칠 수밖에 없다. 세계경제대국이 기침하면 중위 국가는 감기를 앓고 하위 국가는 독감을 앓는다는 글로벌 경제논리를 그대로 입증하게 될 것임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 단기적으로는 양대 국가 상호간에 벌어지는 무역감소가 우리나라와 같은 제3국에는 대체효과에 따른 수출증가가 어느 정도 이루어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보호무역에 따른 전반적인 세계무역 감축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 뻔하다. 이를 반영하듯 금융, 주식, 환율 등 세계경제지표들이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세계경기침체의 서막을 보는 듯하다. 필자는 갑자기 미국에 의해 야기된 무역전쟁을 보면서 1840년에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