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1 (화)

  • 흐림동두천 3.4℃
  • 흐림강릉 2.0℃
  • 흐림서울 2.8℃
  • 대전 -0.2℃
  • 대구 1.6℃
  • 울산 6.0℃
  • 광주 2.2℃
  • 흐림부산 7.8℃
  • 흐림고창 -0.2℃
  • 제주 8.9℃
  • 구름많음강화 4.4℃
  • 흐림보은 0.6℃
  • 흐림금산 -1.3℃
  • 흐림강진군 3.6℃
  • 흐림경주시 3.8℃
  • 흐림거제 6.3℃
기상청 제공

[전문가칼럼]내 돈 어떻게 굴려야 할까?

실패를 피하는 올바른 새해 자산관리 ABC

 

(조세금융신문=박형주 펀드온라인코리아 과장) 새해가 되면 우리는 많은 계획을 세운다. ‘나’를 비롯하여 ‘가족’, 그리고 나아가서는 ‘직장’과 관련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수립하고 한 해 동안 힘쓸 준비를 한다.


단순히 연도가 바뀌었기 때문이 아니라 한 해의 출발점에 서 있기 때문에 계획을 세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다만 계획을 세울 때 내 자산에 대한 관리도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금전적인 관리가 뒷받침되어야 다른 목표들을 달성하는데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자산관리는 자산이 많고 소득 높은 부자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개인이 보유한 자산을 적절하게 관리하는 모든 과정이 자산관리다. 자산관리는 연령, 자산의 규모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자산관리를 시작한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이런 질문을 하기도 한다. “앞으로 주식시장이 어떻게 될까요?” “어떤 금융상품을 투자해야 수익이 날까요?”


우리의 인생과 투자는 긴 마라톤과 같다. 단순하게 단기적인 시야가 아니라 멀리 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많은 투자 전문가나 부자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성공 요인은 바로 자신만의 투자원칙 지키기, 장기투자, 분산투자 등이다.


누구나 들어는 봤고 알고 있는 내용이다. 단지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모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산관리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확인하고 기본적인 것부터 실행할 필요가 있다.


주변에서 펀드투자나 자산관리에 실패한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들이 있다. ‘어떻게든 되겠지’, ‘내가 투자하니까 떨어지더라’, ‘운이 없었던 것 같다’ 등등….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뚜렷한 투자원칙과 목표가 없거나, 투자계획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정치가이자 외교관이었던 벤자민 프랭클린은 “준비에 실패하는 것은 실패하는 것을 준비 하는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자산관리 무엇이 필요한가?
효율적인 자산관리, 그리고 투자를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3가지다. 가장 먼저 ‘자산현황’에 대해서 정확하게 아는 것. 그리고 명확한 투자목표를 세우는 것. 마지막으로 투자목표에 따라 계획을 세분화하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다.


먼저 ‘자산현황’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것은 자산관리·투자를 위한 첫걸음이다. 냉장고를 생각하면 쉽다. 냉장고에 어떤 찬거리가 들었는지 모른다면 어떤 음식으로 밥상을 차릴지 알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냉장고 어느 칸에 어느 음식이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지 않은가? 자산관리 준비도 크게 다르지 않다. 어떤 자산이 어떻게 있는지 알아야 비로소 ‘관리’ 를 할 수 있다. ‘자산현황’은 마치 냉장고 속을 샅샅이 들여다 보는 것과 같다.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하려면 내 상황부터 제대로 파악하자.


‘자산현황’을 파악할 때 먼저 고려돼야 하는 것은 자산의 현금흐름 관리다. 현금흐름 관리야말로 자산관리의 첫 단추이기에 매우 중요하다. 펀드를 통해 효율적인 투자를 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현금흐름에 대한 관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소비가 관리되지 않으면 투자를 할 수 있는 자금은 생기기조차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월간 현금흐름을 생각해보자. 대부분의 사람은 고정수입(월급)이 들어오면 며칠 뒤 고정지출(대출상환액, 소득세, 관리비)이 생긴다. 추가로 식비나 교통비가 포함된 변동지출이 나간다.


그리고 나서야 펀드나 저축 등의 투자가 이루어진다. 월급은 내 통장에서 스쳐 지나갈 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신용카드를 통해 소득이 생기기 전 선지출을 하기보다 체크카드나 현금카드 등 계획된 지출이 가능한 소비를 하자. 그래야 비로소 투자가 가능해진다.


두 번째로 투자목표를 정하는 것은 자산관리·투자의 시작이다. 펀드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무엇일까? 보통은 ‘수익성’이니 ‘안정성’이니 ‘유동성’이니 하는 대답이 나오겠으나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원칙은 목적에 충실한 상품을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어딘가를 갈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바로 ‘목적지’를 정하는 일이다. 그래야만 목적지까지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방법이나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


투자의 목표는 1) 정해진 기한 내에서 2) 달성할 수 있도록 현실적이며 3) 구체적이어야 한다. 목표를 정하는 것이 어렵다면 잠시 눈을 감고 다가올 삶의 이벤트를 떠올리자. 결혼시 마련할 혼수부터 어르신들 칠순잔치, 자녀의 대학입학, 이사에 은퇴까지 목돈이 필요하게 될 여러 이벤트가 떡하니 펼쳐질 것이다.


이벤트들은 대부분 구체적이고 삶에서 정해진 시기에 발생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투자목표로 삼기에 좋은 지침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정해진 각 투자목표에 대한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한다. 투자기간과 우선순위에 따라 단기와 장기적인 투자 계획을 구분하자.


우리가 투자할 수 있는 펀드만 살펴봐도 투자지역이나 섹터, 투자전략이 달라 단기·장기투자에 적합한 펀드가 구분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에 따른 투자계획에 제대로 수립되어 있다면 펀드선택의 폭을 좁힐 수 있다.


투자계획서를 작성해보는 것도 좋다. 투자계획서는 관리를 되돌아보며 성과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 기준이 된다. 이렇게 투자계획에 따라 세부적인 실행 계획이 하나둘 생겨나면 이제 펀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


자산관리 준비는 빠를수록 좋다
성공적인 자산관리를 위한 준비는 어릴 적부터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 유대인들은 ‘바르미쯔바’라는 독특한 성인식을 하기로 유명하다. 자녀들이 13세가 되는 해 가족, 친척, 지인들이 모여 축하를 해주고 현금을 선물로 준다.


성인식의 주인공은 이 선물을 운용하며 자연스럽게 경제관념을 익히며 10년후 성인이 되어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시기를 준비한다. 경제 관념을 심어주는 것은 빠를수록 좋기 때문에 자녀가 자연스럽게 투자를 경험해 보도록 설에 펀드를 선물해주는 것도 값진 경험이 될 수 있다.


자산관리,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정말 늦을 수 있다. 돈이 필요할 땐 분명한 이유가 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대부분 예측가능하다.

 

세부적인 계획 하에 자산관리를 하고 있다면 돈이 필요할 때 웃음을 머금고 원만하게 대처할 수 있다. 효과적으로 펀드투자를 하고자 한다면 우선 내 자산현황 점수는 어떤지, 목표와 계획은 정확하게 정해져 있는지부터 확인하자.

 

[프로필] 박 형 주
• 펀드온라인코리아 커뮤니케이션협력팀 과장

•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정보팀







배너


배너




[시론]부동산시장의 안정화와 부동산세제
(조세금융신문=홍기용 인천대 경영대학장) 우리나라의 부동산은 지금까지 꾸준히 올라만 갔다. 추세적으로 내려간 적은 없다. 물가수준 등 여러 요인에 의거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어쩌면 당연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부동산 중에서 특히 주택의 가격이 서울 및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폭등하였다. 이러니 국민들은 부동산에 대해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주택보유자입장에서나 무주택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주택은 모든 사람들의 필수재이지만, 아직도 무주택비율이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주택가격의 폭등은 무주택자를 더욱 힘들게 하여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다. 정부는 강력한 대책을 수시로 내놓고 있다. 부동산가격은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의 경제법칙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서울 및 특정지역의 주택은 수요가 많지만 공급은 늘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러한 지역은 인기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돈이 많이 생기면 좋은 지역에서 살기 바란다. 이에 반해 여러 사정상 경제형편이 어려워지는 사람은 가능하면 좋은 지역을 떠나기 주저한다. 따라서 수요공급의 법칙에 의거 인기있는 특정지역의 주택가격은 상승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사정에도 불구하고 세금
[저자와의 만남] 이중장 세무사, '부동산 임대업·매매업 및 주택신축판매업의 세무 실무 ' 출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부동산 임대업과 관련한 종합소득세, 양도소득세 감면, 종부세, 재산세, 취득세까지 다룬 범(凡)부동산 서적이 출간됐다. '부동산 임대업·매매업 및 주택신축판매업의 세무 실무‘가 그 주인공. 부동산 세금에 관한 거의 모든 정보와 세금제도를 낱낱이 파헤친 종합 서적은 사실상 국내에서 처음이다. 저자 이중장 세무사는 세무 업무를 하면서 정보에 대한 부족함을 느꼈고 실무자를 위한 업무 지침서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서 집필을 시작했다. 특히 실용적이며 범용적인 양도세, 상속·증여세, 취득세 등은 수험 공부에는 비중이 다소 적은 편이지만 실무에서는 활용도가 굉장히 높다. 이 책은 2014년 초판, 2016년 개정판 이후 2년만에 출간됐다. 초판 및 개정판은 큰 호응을 얻었고 독자로부터 많은 문의도 이어졌다. 하지만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며 개정증보3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지난 10월 29일 책이 출간한 뒤 다망한 와중에 조세금융신문 본사에서 만난 이중장 세무사는 다소 긴장한 듯 보였지만 1500페이지에 달하는 무거운 책을 든 그의 얼굴에선 자긍심이 느껴졌다. “양도소득과 사업소득을 잘못 구분해 과세를 하는 경우가 많다. 부동산





* 엣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