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증권

자본硏 "올해 기준금리 韓 1.75%, 美 2.25%전망"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단기적 고용 감소효과 미미"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단기적 고용 감소효과가 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물가상승에 대한 영향도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자본시장연구원 백인석 거시금융실장은 24‘2018 자본시장 전망과 정책방향세미나에서 연구 결과 국내 평균임금과 최저임금 간 상관관계는 깊지 않았으며, 이에 최저임금 인상이 전반적인 물가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 경제는 지난해에 이어서 3%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으며,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였던 지난해보다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백 실장은 올해 안에 실제 국내총생산(GDP)가 잠재 GDP를 상회하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명목임금도 오르는 만큼 수요 부문의 물가압력이 커질 수 있다면서도 반면 지난해 물가상승을 주도한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 상승세는 기저효과로 안정될 것이라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백 실장은 올해 한국과 미국이 모두 통화정책 정상화를 위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봤다. 올 한 해 동안 한국은 1.75%로 기준금리를 1회 인상할 것이라 예상했고 미국은 기준금리를 3회 인상해서 2.25% 수준까지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경우 금리인상이 가계부채와 한계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을 때 국내 잠재성장률과 중립금리가 하락세인 상황에서 금리정상화를 서두를 유인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백 실장은 이로 인해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된 채로 유지되더라도 외국인 투자자금이 급격하게 유출되거나 환율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진 않을 것이라 평가했다.

 

한편, 자본시장연구원은 2018년 원/달러환율이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 전망했다. 예상 환율변동 범위는 1020원에서 1100원 내외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