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증권

금융당국 “코스닥시장 상장요건 개편 통해 혁신기업 육성”

박정훈 금융위 자본시장국장, ‘자본시장 혁신 3대 전략’ 및 주요 정책과제 발표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금융위원회 박정훈 자본시장국장은 코스닥시장 상장요건 개편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지닌 혁신기업들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24‘2018 자본시장 전망과 정책방향세미나에서 투자자들이 코스닥시장을 신뢰할 수 있도록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대상을 확대하고, 불건전행위 방지를 위한 보호예수의무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금융당국은 2018년 자본시장 정책방향으로 혁신기업 Scale-up 자산운용업 육성 공정한 자본시장 질서 확립이란 자본시장 혁신 3대 전략을 설정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제로 코스닥시장 활성화 시장인프라 및 플레이어 양성 투자자중심의 자산운용산업 육성 사적연금 활성화 회계개혁 추진 스튜어드십 코드 확산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6가지를 제시했다. 

 

박 국장에 따르면 정부는 수익률 제고와 비용절감을 통해 공모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전문사모운용사 진입요건 완화와 PEF(Private Equity Fund) 제도 개선을 통해 사모펀드가 역동적인 전문가 투자시장이 될 수 있도록 자산운용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그는 국내 연금시장에 대해 개인·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472조원 수준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이는 원리금보장상품 위주의 보수적인 운용으로 낮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기준으로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의 원리금보장상품 비중은 각각 87.7%, 89.7%였다. 이에 따른 2016년 기준 운용수익률을 살펴보면 개인연금 2.2%, 퇴직연금 1.6%로 매우 낮았다.

 

이에 정부는 투자자 측면에서 세제혜택 확대와 수수료 합리화 등을 통해 연금상품 매력을 올리는 한편 금융사들에게는 DB형 퇴직연금 성과보수체계 도입과 성과연계형 연금펀드 출시를 유도해서 책임감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박 국장은 오는 11월부터 외부감사법 전부개정안·공인회계사법·자본시장법 개정안 등 소위 회계개혁 선진화 3이 시행된다면서 정부는 회계개혁이 차질없이 마무리되도록 후속조치를 준비 중이라 말했다.

 

그는 이어 기관투자자·소액주주의 주주권 행사 활성화를 위한 스튜어드십 코드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면서 다가오는 주주총회 시즌에 쉐도보팅 폐지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라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