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은 24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8 자본시장 전망과 정책방향’ 세미나에서 “올해 혁신성장과 관련된 사모펀드와 운용사 역할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시장 변동성 증가로 인한 공모펀드 자금흐름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ETF 및 액티브펀드(중소형주 펀드) 등과 같은 연금펀드 상품수요가 증가하고, 해외·대체투자 수요가 공모펀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사모전문운용사 신규 진입으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함께 언급했다.
김 실장은 2018년 자산운용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로 ▲공모펀드(ETF 포함)의 자산관리 기능 강화 ▲자산운용 국제화 관련 자산 및 수요기반 확대 노력 ▲기관투자자 역할 확대 및 퇴직연금 관련 제도 개선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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