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블룸버그의 혁신평가에서 한국이 5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2일 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발표한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한국이 89.28점을 기록해 세계 1위에 올랐다. 지난 2014년 1위를 차지한 이후로 5년째 최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연구개발(R&D) 지출 집중도‧제조업 부가가치‧생산성‧첨단기술 집중도‧교육 효율성‧연구 집중도‧특허등록 활동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국가의 혁신 역량을 평가한 후 점수를 산정한다.
한국은 ‘특허활동’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연구개발 지출 집중도’, ‘제조업 부가가치’ 부문에서는 전년(1위)보다 한 단계 순위가 내려간 2위를 기록했다. ‘교육 효율성’ 부문에서도 2위에서 3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첨단기술 집중도’, ‘연구 집중도’ 부문에서는 4위를 기록해 전년과 동일했다.
생산성 부문에서는 전년(32위)보다 많이 향상된 21위를 기록했으나 중위권을 벗어나지 못해 개선여지가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의 뒤를 이어 스웨덴이 84.70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그 뒤로 싱가포르(83.05점), 독일(82.53점) 등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80.42점으로 11위, 일본은 81.91점으로 6위, 중국은 73.36점으로 19위에 올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향후 규제혁신 노력, 선도부문에 대한 선제적 투자 등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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