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김소연 씨와의 관계가 공식화됐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슈뢰더 전 총리와 김씨가 독일 잡지 분테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공개적으로 관계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슈뢰더 전 총리와 김씨의 열애설은 지난해 9월 수뢰더 전 총리와 이혼소송 중이던 도리스 슈뢰더-쾨프가 페이스북을 통해 밝히면서 드러났다.
슈뢰더 전 총리의 네 번째 부인이기도 한 쾨프는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의가 많아 한 번쯤 이 문제를 언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결별한 유일한 이유는 아니었지만 그 중 하나가 2016년 봄(에 나타난) 프라우 킴"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대중지 빌트는 슈뢰더 전 총리가 25살 연하인 김씨를 다섯 번째 반려자로 맞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씨에 대해 "그 역시 슈뢰더처럼 결혼했다가 남편과 떨어져 살고 있으며, 취학 연령의 딸이 있다"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슈뢰더 전 총리와 김씨는 한 국제경영자회의에서 알게 됐고, 김씨가 슈뢰더 한국어 통역으로 여러 번 나섰다. 또 슈뢰더 자서전 '문명국가로의 귀환'의 감수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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