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호연 기자) 모란봉악단 단장 현송월이 세간의 화제다.
복수 매체들은 15일 현 단장이 평창올림픽 남북 실무 회의에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총살설을 포함한 여러가지 의혹을 받아왔던 현 단장이 그 모습을 보이자 실시간 검색어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북한 측은 앞서 현 단장에게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응한 바 있다.
현 단장은 지난 2015년 중국 베이징 공연을 위해 중국을 방문해 외신과 인터뷰까지 했지만 갑자기 공연을 취소하고 귀국했다.
당시 중국 당국의 한 관계자는 "중국 측이 공연을 중단시킨 것이 아니라 북한 측이 불만 표시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외신 AP통신은 한 북한대학원 대학 교수의 말을 빌려 "국내외 언론이 김정은 제1위원장의 옛 애인으로 알려진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에 대해 지나친 관심을 보인 점이 북한 측에서는 부담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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