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오는 15일 하룻동안 서울 지역 버스와 지하철이 출퇴근 시간 무료로 운행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틀 연속으로 초미세먼지 수치가 나쁨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
이는 첫차 출발 때부터 오전 9시까지, 퇴근 시간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적용된다.
미세먼지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유시민 작가가 환경부가 내놓은 입장에 대해 불쾌한 심경을 드러낸 사실이 회자되고 있다.
유 작가는 지난 2016년 6월 방송된 JTBC '썰전'에서 환경부가 미세먼지의 원인으로 고등어와 삼겹살을 지목한 것에 대해 "환경부의 책임 회피용 물타기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전원책 변호사 역시 "이번에 고등어 구이, 삼겹살 굽는 것을 언급하는 것을 보니 우리나라 장관 뽑을 때 시험을 쳐야 한다. 기본 양식은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유 작가는 "환경부에서 지금 고등어, 삼겹살 타령을 할 때냐. 미세먼지는 4~5년 전부터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가 얼마나 심각한지 한국의 미세먼지 현황과 원인에 대한 정확한 정보부터 국민에 제공해야 하지 않냐. 이것은 엄연한 직무 유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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