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KBS '꽃보다 남자'를 연출한 전기상 감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세간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3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전기상 감독은 이날 오전 1시경 여의도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다 택시에 치여 숨졌다.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가운데 사고 현장 인근 CCTV 영상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CCTV 영상을 통해 사고 당시 초록불(차량신호) 상태였던 것이 확인됐다.
전기상 감독의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마치 차량끼리 부딪힌 것처럼 택시가 심하게 파손된 상태였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전기상 감독의 시신은 현재 여의도 성모병원에 안치됐으며, 외국에 거주하고 있던 유족의 귀국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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