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안내상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학생운동에 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진들은 안내상이 학생운동을 했다고 말하며 "과거 음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고 전했다.
안내상의 학생운동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앞서 그가 지난 2015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일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그는 "내가 원래 뭔가에 잘 빠지는 편이다. 어릴 적엔 신앙에 미쳤고. 학생운동을 하는데 이건 그냥 해선 안될 것 같았다. 죽어야 한다. 그래서 실제로 많이 죽었다. 분신도 하고"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걸 보면서 이 구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가 죽어야 한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결사대를 조직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녔다"고 밝혔다.
또 그는 "'우리 죽을 수도 있다. 그래도 가자'고 결사대를 모았다. 결국은 다 실패했지만 '당신이 산다면 내가 죽게소'라는 이 사람들의 마음을 한번 들여다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의 사상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에 어떤 것이 들어 있는가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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