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1 (목)

  • -동두천 -11.3℃
  • -강릉 -8.0℃
  • 맑음서울 -10.2℃
  • 대전 -8.8℃
  • 구름조금대구 -6.1℃
  • 맑음울산 -5.6℃
  • 광주 -4.6℃
  • 맑음부산 -4.4℃
  • -고창 -4.0℃
  • 구름많음제주 1.7℃
  • -강화 -10.3℃
  • -보은 -11.0℃
  • -금산 -11.0℃
  • -강진군 -3.5℃
  • -경주시 -5.6℃
  • -거제 -3.2℃
기상청 제공

은행

카카오뱅크 '기업자유예금' 추가...기업거래로 확장

업계 "기업거래 나설 교두보"...카카오뱅크 "단순 대금결제 목적으로 만든 것"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가 기업거래 영역으로 확장했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약관 손질과 함께 예금과목으로 보통예금과 기업자유예금을 추가했다.

 

약관 개정안에 따르면 새로 추가된 기업자유예금의 경우 3·6·9·12월 네 번째 금요일 기준으로 지급한다.

 

카카오뱅크 측은 기업자유예금은 대금결제 목적으로 만든 것이라 선을 그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법인 수신계좌 개설이 기업거래에 나설 교두보를 만든 것이라 보고 있다.

 

그동안 카카오뱅크는 개인고객 상대로만 여·수신 거래를 해왔다. 이에 인터넷은행이 성장하려면 기업 거래로 영역을 확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은행업 인가를 받을 당시 영업개시 이후 출시할 상품으로 '소상공인 신용대출'을 언급하면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여신사업에 나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또 다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도 기업 거래를 위한 펌뱅킹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기업 영업에 나설 것이란 의도라기 보다 법인계좌가 없으면 일괄적으로 대금을 지급할 수 없고, 직원들 급여통장 이체도 어렵기에 펌뱅킹 작업 중이라 설명했다.

 

반면 인터넷전문은행 특성인 100% 비대면으로는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기업영업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법인 거래 대부분은 대리 업무인데 본인 확인, 위임 등을 비대면으로 확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직접 만나지 않은 채 기업 여·수신으로 파생되는 급여이체나 퇴직연금 등 영업을 유치하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배너

SPONSORED



배너



차별 받는 ‘자본시장의 파수꾼’ 남기권 중소회계법인협의회장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회계감사가 공멸의 기로에 섰다. 문재인 정부는 올해 큰 경제적 결단을 내렸다. 상장회사의 회계감사 지정방식을 기업이 마음대로 고르는 자유수임제에서, 정부에서 지정해주는 지정제로 바꿨다. 기업과 회계법인 간 유착과 갑을관계 종식은 회계업계의 염원이었다. 하지만 남기권 중소회계법인협의회 회장은 회계업계의 공멸을 경고한다. 금융위기 당시 영국 금융당국은 ‘빅4’ 회계법인의 독점을 우려했지만, 우리는 지금 대형 회계법인에 회계감사시장을 몰아주고 있다. 남 회장은 회계법인간 상호견제·품질경쟁이 회계투명성을 담보하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한다. 회계는 자본시장의 근간인 신뢰를 보장하는 만국 공통어다. 투자자는 기업이 공개하고, 공인회계사가 정직성을 인증한 회계장부를 기초로 투자결정을 내린다. 그러나 1982년 이후 평가를 받는 시험응시생(기업)이 감독관(회계법인)을 마음대로 선정할 수 있는 자유선임제 체계가 30년 넘게 지속되면서 우리나라 기업의 정직성은 땅에 떨어졌다. 그동안 기업들은 회계법인에 아예 컨닝, 장부조작을 도와주는 소위 ‘마사지’를 요구했다. 회계법인들은 가격도 싸고, ‘마사지’ 솜씨도 뛰어나야 일감을 딸 수 있었다. 정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