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9 (토)

  • -동두천 23.5℃
  • -강릉 17.5℃
  • 서울 25.7℃
  • 흐림대전 24.4℃
  • 구름많음대구 20.0℃
  • 구름많음울산 19.0℃
  • 박무광주 24.7℃
  • 맑음부산 20.3℃
  • -고창 20.2℃
  • 흐림제주 21.3℃
  • -강화 21.2℃
  • -보은 22.5℃
  • -금산 23.5℃
  • -강진군 23.6℃
  • -경주시 18.9℃
  • -거제 21.1℃
기상청 제공

은행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연임 도전 여부 '묵묵부답'

윤종규 KB금융 회장 "더이상 부회장직 신설하지 않겠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신년을 맞아 금융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한 자리에 모두 모였다.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18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금융당국 관계자와 국회의원, 각종 금융협회 및 금융사 대표 등 1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금융업계 CE0들은 기자들과 현안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서도 민감한 질문에 대해서는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은 연임에 도전할지 여부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신년인사회가 마치기 전에 행사장을 떠났다.

 

오는 3월 임기가 끝나는 김정태 회장은 금융지주 지배구조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부터 금융지주 지배구조와 관련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실제로 하나금융지주에게 경영유의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반면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은 회장추천위원회에서 회장을 제외할지 여부에 대해 "현재까지는 지배구조 상 별다른 문제가 없다""기회가 되면 앞으로 논의해 볼 것"이라 답했다.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은 3년째 공석으로 남아있는 국민은행 감사 선임 문제에 대해서 “(감사 선임은) 3월 주총까지 허인 행장이 알아서 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부회장직 신설과 관련해서는 "더이상 부회장직을 신설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최근 KB금융지주는 계열사인 KB부동산신탁에 부회장직을 신설해서 '친노' 인사로 알려진 김정민 전 사장을 선임한 바 있다. 이에 금융당국으로부터 지배구조 압박을 받던 KB금융이 일부러 부회장직을 신설해서 문재인 정권과 가까운 인사를 앉힌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한편, KB국민은행 허인 행장은 지난 연말 시행한 영업점 축소 및 임금피크제 대상자 희망퇴직 접수와 관련해서 점포 감축은 통상적인 범위에서 한 것이라며 비대면 강화에 따른 인력축소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 이대훈 행장도 점포 감축에 대해 지점을 기능별 통폐합하는 작업이 현실적이라며 규모는 유지하겠지만, 기능별로 통폐합해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김우일 칼럼]‘갑질’은 영혼의 홀로코스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갑질’의 무분별한 횡포로 사회 전반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 갑질이란 권력 관계에서 우위의 ‘갑’이 권리 관계의 하위에 있는 ‘을’에게 하는 비정상적, 부당, 압박행위를 통칭한다. 대기업의 협력회사에 대한 갑질,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에 대한 본사의 갑질, 교수가 학생에게 하는 갑질, 군대, 경찰, 기업 등 조직 내에서의 갑질은 사회 전반적으로 광범위하고 잔인하게 자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회구조란 게 어쩔 수 없는 수직적 관계의 연결고리라면 갑과 을의 위치가 필연적 존재사항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연결고리라 함은 직무상 야기되는 위치의 함수관계이기 때문에 직무를 넘어서는 비정상적, 부당, 압박은 ‘갑을’의 관계를 빙자한 또 다른 범죄임이 틀림없다. 을이 느낀 그 피해 후유증은 정신적 살인행위에 버금가는 만큼 크다할 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를 염두에 둬야하겠다. 갑질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이른바 출세를 한 소수층이고 갑질을 당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이 소수층의 하위구조에 있는 대다수의 국민에 해당한다. 소수가 눈에 보이지 않는 ‘갑질권력’ 이라는 칼로 대다수의 영혼을 기분대로 입맛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