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올해 가장 큰 성과를 낸 직원을 선발하는 ‘올해의 인천세관인’에 조사4관실 노경국 관세행정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노 행정관은 지난 2015년 3월부터 약 2년간 특수 제작된 둥근 깍두기형 금괴(200g/개) 1만1000여개(시가 1060억원)를 신체(항문)에 은닉하는 수법으로 중국에서 국내로, 국내에서 일본으로 밀수입 또는 밀수출한 4개 조직, 53명을 적발한 공로로 수상했다.
업무 분야별 최고 유공자에는 ‘일반행정’ 하영신 행정관, ‘수출입통관’ 이재훈 행정관, ‘휴대품통관’ 이현지 행정관, ‘심사’ 이정희 행정관, ‘중소기업지원’ 장종민 행정관, ‘위험관리’ 이정보 행정관 등이 각각 선정됐다.
‘12월의 인천세관인’에는 특송화물 X-ray 판독영상 및 목록정보를 자체 분석하고, 통관부서 간 위험동향 공유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기 1168대(시가 20억 원 상당)를 적발한 특송통관2과 박명기 행정관이 수상했다.
노석환 인천세관장은 수상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이루어지는 불법 부정무역에 대처하기 위해 직원 역량 강화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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