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비트코인(bitcoin)과 알트코인(Alternative Coin·대안 화폐) 등이 모두 전일 동시간 대비 상승세다.
26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비트코인 캐시와 라이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941만원으로 전일 동시간대 보다 39만9000원(2.09%) 올랐다. 그 외 시총 2위와 4위인 이더리움과 리플은 각각 4.37%, 1.15% 상승한 103만7000원과 1399원을 기록 중이다.
다른 가상화폐 동향을 살펴보면 ▲대시 160만7000원(1.73%) ▲비트코인 골드 36만1800원(1.91%) ▲이오스 1만1819원(2.67%) ▲모네로 48만3500원(1.02%) ▲퀀텀 6만7460원(8.4%) ▲이더리움 클래식 4만2850원(8.23%) ▲제트캐시 74만4600원(1.38%) 등이다.
반면 한때나마 500만원을 돌파했었던 비트코인 캐시는 393만4500원으로 전일 동시간대보다 5만9000원(-1.47%) 내렸고, 라이트코인도 37만9900원으로 전날보다는 0.26% 떨어졌다.
한편, 한국투자증권 박소연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확산하고 실물경기 개선 조짐이 활발해질수록, 가상화폐에 대한 수요보다 실물자산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비교적 명확하다”고 전망했다.
올해 비트코인 급등세는 “과거 장단기 금리차 축소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만큼 실물경기에서 수익성 기대가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 설명하면서 “향후 글로벌경기 호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점차 가상화폐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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