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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하나금융지주 회추위에서 현직 회장 전면배제

하나금융 이사회, 전원 사외이사로 회추위 구성하도록 하는 내부규범 개정안 의결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앞으로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현직 회장이 배제된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회추위원을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도록 하는 내부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기존 내부규범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회추위는 3인 이상 8인 이하로 구성하되 사외이사가 과반수를 차지해야 한다. 또한 회추위원 본인이 후보로 추천되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은 본인이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되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내부규범 개정을 통해 이를 정확히 명시하기로 한 것이다.

 

결국 하나금융지주 회추위원은 기존 김 회장과 사외이사 5명을 더한 총 6명에서 윤종남 이사회 의장 등 사외이사 7명 전원으로 바뀌게 됐다.

 

하나금융 이사회 관계자는 감독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권고사항을 모두 반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2일 하나금융지주에게 이해 상충 방지와 공평성 제고 등 측면에서 회추위 운영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경영유의를 권고한 바 있다.

 

한편, 금융업계는 하나금융지주가 금융당국 요구사항 수용을 통해 공정성 논란을 미리 회피한 만큼 김정태 회장이 세 번째 연임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하나은행 관계자는 김 회장이 연임에 나설 의사를 공식적으로든 비공식적으로든 밝힌 바가 없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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