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은행

하나금융그룹 회추위에서 김정태 회장 제외 안건 논의

박문규 이사, 에이제이 물티슈 관련 의혹으로 사외이사에서 자진사퇴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김정태 회장이 하나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1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종남 하나금융 이사회 의장은 "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내주 이사회를 열고 김정태 회장을 회추위에서 아예 제외하는 안을 논의할 예정"이라 밝혔다.

 

윤 의장은 "김 회장은 이해관계 당사자인 만큼 처음부터 회추위에서 빠져있었다"면서 "(금융당국에서) 문제 삼으니 회추위 위원을 아예 변경하는 것을 논의하려는 것"이라 설명했다.

 

현행 규정에서는 차기 회장 후보자를 회추위에서 제외한다. 하지만 애초부터 회추위에 현 회장을 미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이다.

 

현재 하나금융그룹 회추위 위원은 윤 의장과 김정태 회장을 비롯한 7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에서 박문규 이사는 본인이 회장으로 있는 에이제이 물티슈를 하나금융지주 계열사에서 구매해간 것을 두고 관련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이날 사외이사직에서 사퇴했다.

 

박 이사는 "최근 저와 관련해 터무니없고 사실이 아닌 음해성 소문이 일부 언론에 게재돼 명예와 기업 평판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저와 제 가족, 회사 명예도 중요하기 때문에 사외이사에서 사퇴한다"고 전했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이로 인한 공석을 충원할지에 대해서도 내주 이사회에서 다룰 계획이다. 이사회에서는 현재 차기회장 후보 롱리스트(후보 명단)을 축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