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끝내 구속된 우병우, 검찰 수뇌부에 협박하기도?…"나 죽이려면 다 각오해야 할 걸"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구속이 결정됐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15일 새벽 우 전 수석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우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에서 블랙리스트 관리와 공무원·민간인 사찰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아왔고, 의혹 제기 1년 5개월 만에 구속됐다.

이에 앞서 김어준은 지난 4월 검찰 수뇌부가 그에 대한 수사를 두고 고심에 빠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어준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복수 검찰 고위 관계자로부터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다"며 "(검찰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우병우 전 수석이 검찰 수사 압박이 시작될 거 같으니까 '내가 몇 년 더 감옥에서 살아도 상관없으니 다 끌고 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끌고 가겠다"고 한 대상이 현직 검찰 수뇌부라고 말하며 "현직 검찰 간부들 중에 '우병우 라인'으로 불리는 이들이나 박근혜 정부와의 커넥션 등을 빌미로 한 협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 전 수석 발언은 '나 죽이려먼 다 각오해야 할 걸' '아수라장으로 만들 테야'라는 뜻"이라며 "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를 대충하면 여론이 가만있지 않을 테고 샅샅이 수사하자니 검찰 내부다 두 자릿수 정도 되는 고위 간부가 연루되어 있어 검찰이 고심에 빠졌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