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승희 국세청장은 지난 12일 취임 후 처음으로 부산지방국세청(청장 김한년)을 방문했다.
국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한 청장은 보다 빨리 부산청을 찾고 싶었지만, 국정감사와 예산 등 촘촘한 현안으로 시간을 내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청에 도착한 한 청장은 가장 먼저 사무실을 방문하여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직원 격려에 나섰다.
부산청 조사2국에선 직원들이 ‘국세공무원의 다짐’ 등을 간략히 적은 크리스마스카드를 한 청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진 현장 소통 시간에서 한 청장은 국장, 과장, 서장들과 격의 없이 토론하고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한 청장은 국세청이 혁신의 갈림길에 있는 만큼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강조하기도 했다.
한 청장은 “관리자의 도덕성이 중요하다”며 “바른 마음과 겸허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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