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출근길 서울 지하철 1호선 온수역에서 사상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7시 59분께 서울 구로구 1호선 온수역에서 A(35)씨가 동료 2명과 배수로 칸막이 작업을 하다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공교롭게도 지하철 운행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출근 시간대 발생한 사고여서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번 참사는 지난해 5월 2호선 구의역에서 홀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19살 김군이 열차를 피하지 못하고 치였던 사고를 떠오르게 한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구조대원은 "두부 쪽에 손상이 있었다. 지하철이 들어오다 급정지한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성수역에서도 상황이 비슷했다. 성수도 2호선이었고 두부 쪽이나 신체 뒤틀림 부상 위치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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