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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집 약한데…규제 강펀치 맞은 세종시 부동산시장 '휘청'

투기지역 지정 5개월째…매수세 위축에 거래절벽, 단위 매매가도 하락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세종시 아파트 거래가 급감했다.

 

각종 부동산 대책과 잇단 금융 규제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거래절벽이 나타나고 있다.

 

가파르게 오르던 아파트값은 상승세가 꺾였고, 단위당 평균 매매가는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잇단 규제로 거래가 급감한 상황에서 최근 금리 인상까지 더해져 지역 부동산 경기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세종시 아파트(신도시 기준) 매매는 63건에 불과했다.

 

산술적으로 세종시 신도시에 부동산 중개업소가 700여개인 점을 고려할 때 점포 10곳당 아파트 한 채를 팔기 버거웠다는 얘기다.

 

세종시 아파트 매매 추이는 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8월을 전후로 뚜렷하게 갈린다.

 

6457, 7663건을 기록한 세종시 아파트 거래는 82일 정부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인 9120, 1099, 1163건 등 빠른 속도로 줄었다.

 

가파르게 오르던 아파트값도 한풀 꺾였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61.67%, 70.65%씩 상승했던 세종시 아파트 가격은 90.17%, 100.1%, 110.07%로 상승세가 둔화했다.

 

감정원이 발표한 11월 세종시 아파트 당 평균 매매 가격은 3136천원으로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올해 초 290만원대에 머물던 세종시 아파트 당 매매가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직전인 73118천원으로 뛰었다.

 

무섭게 오르던 매매가는 83138천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9월 진정세를 보이다가 10월부터 두 달 연속 떨어졌다.

 

세종시는 지난 8월 초 정부가 지정한 투기과열지구 가운데 인구와 도시 규모를 따졌을 때 주택 수요층이 가장 얇은 도시로 꼽힌다.

 

건설업계에서는 정부의 각종 규제와 금리 인상이 맷집이 가장 약한 세종시 부동산시장에서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시 한 부동산중개업자는 "정부 부동산 대책과 강력한 금융 규제가 수요층이 얇은 세종시에서 바로 효과를 보는 것 같다""부동산 대책과 대출규제에 이어 금리까지 인상되면서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도 없고, 팔려는 사람도 많지 않아 당분간 지역 부동산시장에 찬바람이 불 거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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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일의 세상 돋보기]아편전쟁이 미중무역전쟁에 주는 시사점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세계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요새 서로를 비난하며 보복관세 및 규제강화를 선포하는 등 무역전쟁의 양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이 전쟁은 대중무역수지에서 엄청난 적자를 면치 못하는 미국에 의해 자국산업보호를 이유로 먼저 시작되었다. 중국은 미국의 최대무역상대국이면서 무역적자유발국으로 미국 전체적자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도 이에 질세라 한치의 양보도 없이 보복에 나설 태세다. 이는 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국가까지도 그 파급 효과가 미칠 수밖에 없다. 세계경제대국이 기침하면 중위 국가는 감기를 앓고 하위 국가는 독감을 앓는다는 글로벌 경제논리를 그대로 입증하게 될 것임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 단기적으로는 양대 국가 상호간에 벌어지는 무역감소가 우리나라와 같은 제3국에는 대체효과에 따른 수출증가가 어느 정도 이루어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보호무역에 따른 전반적인 세계무역 감축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 뻔하다. 이를 반영하듯 금융, 주식, 환율 등 세계경제지표들이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세계경기침체의 서막을 보는 듯하다. 필자는 갑자기 미국에 의해 야기된 무역전쟁을 보면서 1840년에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