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3 (토)

  • -동두천 -7.8℃
  • -강릉 -3.5℃
  • 맑음서울 -6.6℃
  • 맑음대전 -4.7℃
  • 맑음대구 -2.4℃
  • 맑음울산 -1.5℃
  • 광주 -4.2℃
  • 맑음부산 0.1℃
  • -고창 -5.0℃
  • 제주 0.8℃
  • -강화 -7.2℃
  • -보은 -6.0℃
  • -금산 -5.5℃
  • -강진군 -3.5℃
  • -경주시 -2.2℃
  • -거제 -0.1℃
기상청 제공

은행

'초저금리 종료'로 한계기업 부실대출 위험도↑

중견 조선사 및 건설업계 전망 부정적..."기업·산업에 대한 구조조정 시기 더 빨라질 것"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기준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한계기업부실대출 위험이 커졌다.

 

지난달 30일 한국은행이 6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1.5%로 인상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으로는 은행 대출이자도 갚기 힘든 한계기업 부실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한계기업이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 미만인 기업을 뜻한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동안 간신히 버텨 온 한계기업들은 시장금리 인상에 따라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게 되면 자금난에 시달리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실제로 지난 2016년 한계기업 평균 부채비율(414.8%)은 전체 기업 평균 부채비율(97%)보다 4배 이상 높았다. 그런 상황에서 한계기업에게 금융기관이 빌려준 총 대출액은 121조원에 달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한계기업은 3126개로 20122794개보다 약 12% 늘었다. 이 중에서 85.3%(2666)가 중소기업인 만큼 한계기업들이 도산하게 되면 금융시스템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받게 된다.

 

특히 자금사정이 악화된 지 오래인 성동조선, STX조선 등 중견 조선사에선 비상이 걸렸다. 업계 전문가들은 조선사에서 배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고려하면 금리가 약간만 올라도 엄청난 이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중견 조선사뿐만 아니라 건설업계에 대한 전망도 어두워진 상태다. 정부가 각종 부동산·가계부채 대책을 통해 부동산 관련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건설업계는 상대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다. 이 같은 각종 대책들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실제로 건설업종은 올해 대기업 대상 신용위험평가에서 5대 취약업종(건설·조선·철강·해운·석유화학)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구조조정 대상기업이 2개 더 늘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초저금리 시대가 끝난 만큼 기업·산업에 대한 구조조정 시기가 더 빨라질 것이라 전망했다.






배너

SPONSORED



배너



[김종규 칼럼] 검찰에 불려간 전 국세청장과 세무서장들의 결의
(조세금융신문=본지 논설고문 겸 대기자) 또 국세청장이야. 설마설마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19대 이현동 국세청장이 검찰에 출두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날, 세종시 국세청사에서는 전국 관서장회의를 갖고 변화의 결의를 새롭게 다지고 있는 참이었다. 왜, 꼭 그날이란 말인가. 오비이락(烏飛梨落)이라 하기 에는 너무나 절묘한 타이밍에 놀랍다. 그 무슨 ‘국세청장 업보’인가. 한사코 손사래 쳐도 오래전부터 권력기관으로 인식되어온 국세청이기에 더욱 그렇다.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곳’이 국세청이라는 세간의 여론을 가볍게 웃어넘길 수 가 없다. 1월31일 있은 전국 세무관서장들의 다짐은 257조원의 올 국세청 소관 세수 목표액 달성을 위한 현장 협업의 장이다. 세무조사와 관련한 사후검증 수단을 완화, 줄여나가고 성실납세 지원행정을 강화하는 한편 과세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서 자발적 성실납세체계 구축이 특효약이 될 것이라고 관서장회의는 알찬진단을 내렸다. 최근 IT기술발전, 경제 사회구조의 변동, 조직내부 요인 등 안팎의 세정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새로운 국세행정 패러다임 정립이 새롭게 인식되어 진다. 인공지능, 빅 데이터 등 급속한 기술발전으로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