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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KTB투자증권 긴급 이사회, 사실상 '경영권 분쟁 본격화'?

공식안건 '경영현안 긴급점검'...업계 "경영권 위협 느낀 권 회장이 이 부회장 해임안 카드 꺼내들 것"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경영권 갈등이 심화된 KTB투자증권이 4일 오후 5시에 긴급 이사회를 연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B투자증권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강남 모처에서 임주재 사외이사 요청으로 긴급 이사회가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이사회에는 권성문 회장 이병철 부회장 최석종 대표이사 등 공동대표 3인과 김용호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임주재 김앤장 고문 이훈규 법무법인 원 고문 정기승 전 현대증권 감사 등 사외이사 4인을 포함한 이사진 7명이 전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이사회 개최 사유는 '경영현안 긴급점검'이다. 하지만 이사회에서 추가 안건이 즉석 발의될 수 있는 만큼 이병철 부회장과 최석종 사장에 대한 해임안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권성문 회장과 마찰을 빚어온 이병철 부회장이 KTB투자증권 보유지분을 늘려가기 시작하자 이에 위협을 느낀 권 회장이 긴급 이사회에서 해임안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권 회장은 KTB투자증권 지분 21.96%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부회장이 된 이후로 꾸준히 지분율을 늘려온 이 부회장은 보유지분 16.39%2대 주주에 올랐다. 최대주주인 권 회장과 이 부회장의 지분 차이가 겨우 5% 내외로 좁혀졌다.

 

한편, 이 같은 상황에서 권 회장은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와 특가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는 미술품 구매 등 개인목적 출장을 위해 회사 공금 67억원을 사용했다는 혐의도 포함됐다.

 

심지어 지난해 9월 개인적으로 출자한 수상레저 업체 직원을 폭행한 사실이 지난 8월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권 회장은 지난 1996년 한국M&A 대표이사로 재직할 당시 내부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1999년에도 호재성 허위·과장 공시, 내부 정보 이용, 주가 조작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금융사 경영을 권 회장이 지속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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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일 칼럼]‘갑질’은 영혼의 홀로코스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갑질’의 무분별한 횡포로 사회 전반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 갑질이란 권력 관계에서 우위의 ‘갑’이 권리 관계의 하위에 있는 ‘을’에게 하는 비정상적, 부당, 압박행위를 통칭한다. 대기업의 협력회사에 대한 갑질,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에 대한 본사의 갑질, 교수가 학생에게 하는 갑질, 군대, 경찰, 기업 등 조직 내에서의 갑질은 사회 전반적으로 광범위하고 잔인하게 자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회구조란 게 어쩔 수 없는 수직적 관계의 연결고리라면 갑과 을의 위치가 필연적 존재사항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연결고리라 함은 직무상 야기되는 위치의 함수관계이기 때문에 직무를 넘어서는 비정상적, 부당, 압박은 ‘갑을’의 관계를 빙자한 또 다른 범죄임이 틀림없다. 을이 느낀 그 피해 후유증은 정신적 살인행위에 버금가는 만큼 크다할 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를 염두에 둬야하겠다. 갑질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이른바 출세를 한 소수층이고 갑질을 당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이 소수층의 하위구조에 있는 대다수의 국민에 해당한다. 소수가 눈에 보이지 않는 ‘갑질권력’ 이라는 칼로 대다수의 영혼을 기분대로 입맛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