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관세청, ‘CO-PASS 개선 사업’ 완료…원산지증명 부담 완화

원산지증명서 교환현황·통관여부 실시간 확인 가능…수출입기업 FTA 활용률 향상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22일 원산지자료교환시스템의 컨텐츠와 각종 기능을 강화한 ‘전자원산지증명시스템(CO-PASS)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CO-PASS란 국가간 전자원산지증명서 자료교환, 통계, 진위여부 조회 등을 한 화면에서 일괄 처리하는 시스템의 통합브랜드명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수출입기업이 이번 시스템 고도화 사업으로 FTA 포털시스템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원산지증명서 교환현황 및 통관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통관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 완료한 CO-PASS 고도화 시스템은 연말까지 원산지증명서(C/O) 실제 자료 테스트 등 시범운영을 한 뒤 시스템 안정화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5일부터 정식 서비스가 실시될 예정이다.


관세청은 CO-PASS를 통해 세번별·지역별 등 다양한 자유무역협정(FTA) 수출입 활용률 통계를 제공함으로써 활용률이 낮은 품목 및 지역 등에 대한 맞춤형 FTA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과거에는 중국에서 발급된 원산지증명서에 대해서만 조회가 가능했으나, FTA 포털을 통해 중국 이외 인도・아세안 국가 등으로 정보제공을 확대해 수출입기업의 FTA 활용도를 증진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또 한·중 원산지자료교환시스템 개선 사업 추진을 위해 내외부 사용자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사용자 요구사항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를 위해 FTA 활용 설명회, 컨설팅 등에 참여한 25개 수출입기업 및 관세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내부사용자를 대상으로는 지난 9월 개최한 워크숍 및 실무자 회의 결과를 반영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관세청은 앞으로도 기업들이 FTA 활용 시 원산지 증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CO-PASS’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