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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제2금융

올해 3분기 한국인 해외 카드사용액 약 5조원

여름휴가철 해외여행객 증가한 덕분...올해 3분기 연속 역대 최고기록 갱신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여름휴가철 해외여행객 증가로 올해 3분기(79) 내국인이 해외에서 쓴 카드 사용실적이 역대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3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한국인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신용+체크+직불)액은 438700만달러였다.

 

이는 전 분기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기록이다. 평균 원/달러 환율(종가 기준)3분기 실적에 적용하면 49683억원을 해외에서 쓴 셈이다.

 

올해 한국인의 카드 해외사용액은 1분기 402300만달러 2분기 418300만달러 3분기 438700만달러로 3분기 연속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3분기는 여름휴가를 외국에서 보낸 한국인들이 늘어 해외에서의 카드사용액이 급증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3분기 내국인 출국자수는 직전 분기보다 14.8% 증가한 701만명이다. 해외에서 사용된 국내카드는 총 14304000장으로 전 분기 대비 9.3% 늘었다. 다만, 카드 1장당 사용액은 307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4.1% 감소했다.

 

카드 종류별로 살펴보면 올해 3분기 신용카드 사용액(317300만달러)3.2%, 체크카드(114300만달러)10.9% 증가한 반면 직불카드(7100만 달러)8.1% 줄었다.

 

한편, 3분기 외국인(비거주자)이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액은 209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 대비 11.7% 증가했지만 전년 보다는 23.6% 감소했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따라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입이 줄었기 때문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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