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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업계, 3분기 실적 ‘기지개’…일제히 흑자 기록

롯데·신세계 흑자 전환 성공…HDC신라 영업이익 급증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면세점 업계가 중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도 불구하고 3분기 매출이 증가했다. 한·중 관계 회복으로 중국의 금한령(禁限令)이 빠른 시간에 해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4366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점의 영업이익은 381억원으로 집계됐고 이 중 시내점의 영업이익은 851억원, 공항점은 4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해외점은 10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 2분기에 298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3분기 흑자전환 배경에 대해 “매출 증가와 함께 자체적인 비용절감 노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호텔신라 면세사업부는 3분기 매출 9492억원, 영업이익 23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97억원, 173억원이었다.


신세계면세점도 3분기 영업이익이 97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HDC신라면세점 또한 3분기 영업이익 24억1700만원을 기록해 2분기(9400만원)보다 크게 올랐다.


면세점 업계의 3분기 실적 호조 배경에는 지난 10월 추석 황금연휴에 따른 내국인 소비 증가와 업계의 대규모 할인 행사 때문으로 분석된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한·중 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4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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