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엄청난 피해를 유발한 포항지진으로 인해 전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15일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은 눈에 보이는 피해 뿐 아니라 많은 이들을 심리적으로 공포에 몰아넣었다.
각계 분야에서 '포항 지진'의 피해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 교수는 "지난해 발생했던 경주 지진이 생각나 다리가 후들거렸다. 이번이 체감적으로 더 세게 느껴졌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지진으로 거동이 힘들었던 입원 환자들은 고통에 시달렸다.
현장에 있던 한 환자는 "갑자기 침대, 위, 벽이 다 흔들려 정신을 못차렸다. 바늘, 스위치 같은 걸 다 떼고 계단으로 부축받아 내려왔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같은 상황을 만들어낸 해당 지진은 여전히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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