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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오는 30일 부로 '알뜰폰 서비스' 종료

기존 가입자에게 KT와 LG유플러스 이관 동의 받는 중...이관 미동의시 오는 27일 직권 정지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홈플러스가 알뜰폰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30일자로 알뜰폰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33KTLG유플러스 통신망을 빌려서 '플러스 모바일'이란 브랜드로 알뜰폰 사업을 시작한지 48개월 만에 일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20156월부터 이미 알뜰폰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지한 바 있다. 알뜰폰 사업이 지속적인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누적 영업손실은 약 3309억원 수준이다.

 

홈플러스는 기존 가입자들에게 타 통신사인 KTLG유플러스로 이관하는 것에 대한 동의를 받고 있다. 서비스 이관에 동의한 사용자들은 오는 121일 부로 KT망 사용고객은 KT 자회사 '엠모바일', LG유플러스망 사용고객은 LG유플러스 자회사 '미디어로그'로 서비스가 자동 전환된다.


오는 25일까지 이관에 동의하지 않으면 27일부터 직권 정지 후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가입자 대부분이 타 통신자로 이동을 마친 상태다. 현재 홈플러스에 남은 알뜰폰 가입자 수는 약 4000명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홈플러스의 알뜰폰 사업 철수 이유로 "알뜰폰 사업 특성상 가입자 확대에 필요한 비용은 계속 증가하는데 수익은 한정됐다이에 회사들이 손익분기를 맞추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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