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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45일 만에 '1000억원대 코스닥 자산가' 8명 증가한 까닭?

코스닥지수 13.57% 상승한 덕분...이웅렬 코오롱 회장, 티슈진 상장으로 코스닥 주식자산 80% 급증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45일 만에 '1000억원대 코스닥 부자'8명 더 늘었다.


1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코스닥 상장주식을 1000억원 이상 보유한 자산가는 총 65명이다. 지난 929일 기준 57명에 비해 8명 더 증가한 셈이다.

 

이들의 주식 자산은 동기간 146044억원에서 171265억원으로 단 45일 만에 25221억원(17.3%) 늘었다. 코스닥지수가 동기간 652.82에서 741.3813.57% 상승한 덕분이다.

 

특히 신라젠 주주들의 약진이 가장 눈에 띄었다. 실제로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의 주식 자산은 지난 929일 기준 2329억원에서 4199억원으로 80.3% 증가했다. 코스닥 자산가 순위도 18위에서 6위로 약진했다.

 

이는 동기간 44700원에서 8600원으로 오른 신라젠 주가 상승률과 같다. 지난해 126일 상장된 신라젠은 올해 새 항암 바이러스치료제 개발 소식과 펙사벡 글로벌 3상 순항 소식 등 호재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의 코스닥 주식 자산 증가율도 79.8%(1466억원2636억원)로 매우 높았다. 이는 지난 6일 공모가 27000원에 상장된 티슈진 때문이라 볼 수 있다. 전날 티슈진 종가는 51100원으로 시가총액 규모가 코스닥 5위 수준이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코오롱그룹 바이오 계열사인 티슈진은 골관절염 치료 신약 '인보사'의 미국·유럽 판권을 보유 중이다. 이 회장은 티슈진 지분을 지난 20일 기준 17.84% 갖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주식 자산이 58.8% 증가한 박설웅 에스디생명공학 대표이사(1769억원·30), 42.4% 증가한 정광호 야스 대표이사(1512억원·37), 38.5% 증가한 김대일 펄어비스 이사회의장(7419억원·2) 등이다.

 

한편, 코스닥 1위 자산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동기간 주식 자산이 가장 크게 늘어났다. 서 회장은 동기간 27447억원에서 33134억원으로 5687억원 늘었다. 서 회장의 자산 증가율은 20.7%로 동기간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상승률(5550067000)과 같다.

 

서 회장은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만 지난 83일 기준으로 36.18%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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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받는 ‘자본시장의 파수꾼’ 남기권 중소회계법인협의회장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회계감사가 공멸의 기로에 섰다. 문재인 정부는 올해 큰 경제적 결단을 내렸다. 상장회사의 회계감사 지정방식을 기업이 마음대로 고르는 자유수임제에서, 정부에서 지정해주는 지정제로 바꿨다. 기업과 회계법인 간 유착과 갑을관계 종식은 회계업계의 염원이었다. 하지만 남기권 중소회계법인협의회 회장은 회계업계의 공멸을 경고한다. 금융위기 당시 영국 금융당국은 ‘빅4’ 회계법인의 독점을 우려했지만, 우리는 지금 대형 회계법인에 회계감사시장을 몰아주고 있다. 남 회장은 회계법인간 상호견제·품질경쟁이 회계투명성을 담보하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한다. 회계는 자본시장의 근간인 신뢰를 보장하는 만국 공통어다. 투자자는 기업이 공개하고, 공인회계사가 정직성을 인증한 회계장부를 기초로 투자결정을 내린다. 그러나 1982년 이후 평가를 받는 시험응시생(기업)이 감독관(회계법인)을 마음대로 선정할 수 있는 자유선임제 체계가 30년 넘게 지속되면서 우리나라 기업의 정직성은 땅에 떨어졌다. 그동안 기업들은 회계법인에 아예 컨닝, 장부조작을 도와주는 소위 ‘마사지’를 요구했다. 회계법인들은 가격도 싸고, ‘마사지’ 솜씨도 뛰어나야 일감을 딸 수 있었다. 정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