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13일 여러 매체가 "김장겸 MBC 사장이 해임됨에 따라 신동호, 배현진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라고 보도해 화제다.
김 전 사장의 해임이 오늘 오후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진행되면서 두 아나운서의 지위가 유지될지 대중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간 두 아나운서는 임원들과 방향을 같이 한 회사 생활로 특혜를 받아왔기 때문이며 신 아나운서부 국장을 중심으로 실세 배 아나운서의 가세로 대부분의 직원들은 쫓겨나거나 스스로 퇴사를 택해왔다.
유명한 일화로 신동진 아나운서가 사내에서 열린 피구 경기에서 배 아나운서의 다리를 맞춘 뒤 인사 발령을 받자 신동호 아나운서는 "일일이 이유를 알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이를 두고 신 아나운서는 "연합회장을 타부서에 보내는 건 도가 아니라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이런 일이 생긴 건 피구 경기말곤 이유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두 아나운서의 실세를 넘어선 일화에 김 전 사장의 해임 이후 사내 분위기가 어떨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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