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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국민은행 노조, ‘노사 공동 TFT 구성’ 제안

노조 "사측, 사실상 핑계대며 거절...KB노조 차원에서 채용비리 실태파악 돌입"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 지부(이하 국민은행 노조)는 지난 8일 최근 금융권 전체로 확산되는 채용비리문제에 대한 확인 및 향후 채용비리 발생 문제를 사전방지하기 위한 노사 공동 TFT 구성을 요구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민은행 노조는 구체적인 TF팀 활동 방안으로 채용 관련 인사제도 규정 및 채용절차 적정성 검토 지난 수년간 채용자에 대한 채용 기준 적합 여부 및 자료 검증 채용비리 확인 시 원인 분석 및 근절방안 마련 전 직원 제보를 통한 채용비리 실태 파악 등을 제시했다.


사측은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에서 채용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과 미비점에 대한 보완대책을 마련하도록 점검 중이라며 점검결과 노동조합과 공동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을 경우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KB국민은행은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연임 문제와 관련해서 HR(인사관리) 본부장이 압수수색 받는 등 내·외부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이에 국민은행 노조는 사측에서 노사공동 TFT 구성제안을 사실상 핑계를 대며 거절했다하지만 KB금융 노동조합협의회 차원에서 채용 비리 실태 제보 창구를 운영하고, 그룹사 전 조합원 대상으로 채용비리 실태 제보를 받는 등 KB금융그룹 내 공정한 인사제도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실태 파악에 돌입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우리은행을 비롯한 금융업계는 채용비리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이와 관련해서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사임하고, 금감원 직원 채용비리 문제로 각 은행이 수사선상에 오르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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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일 칼럼]‘갑질’은 영혼의 홀로코스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갑질’의 무분별한 횡포로 사회 전반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 갑질이란 권력 관계에서 우위의 ‘갑’이 권리 관계의 하위에 있는 ‘을’에게 하는 비정상적, 부당, 압박행위를 통칭한다. 대기업의 협력회사에 대한 갑질,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에 대한 본사의 갑질, 교수가 학생에게 하는 갑질, 군대, 경찰, 기업 등 조직 내에서의 갑질은 사회 전반적으로 광범위하고 잔인하게 자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회구조란 게 어쩔 수 없는 수직적 관계의 연결고리라면 갑과 을의 위치가 필연적 존재사항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연결고리라 함은 직무상 야기되는 위치의 함수관계이기 때문에 직무를 넘어서는 비정상적, 부당, 압박은 ‘갑을’의 관계를 빙자한 또 다른 범죄임이 틀림없다. 을이 느낀 그 피해 후유증은 정신적 살인행위에 버금가는 만큼 크다할 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를 염두에 둬야하겠다. 갑질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이른바 출세를 한 소수층이고 갑질을 당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이 소수층의 하위구조에 있는 대다수의 국민에 해당한다. 소수가 눈에 보이지 않는 ‘갑질권력’ 이라는 칼로 대다수의 영혼을 기분대로 입맛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