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장혁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11일 첫 방송된 MBC 새 토요드라마 '돈꽃'에서 강필주(장혁 분)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청아그룹에 대한 모든 일을 해내는 모습이 공개, 그러나 곧 강필주의 최종 목적이 복수라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돈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드라마는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특히 강필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장혁을 향한 대중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는 최근 작품마다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바, 모든 연기의 '추노화'를 이겨내고 시청자들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가 지난 3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자신을 둘러싼 연기력 논란에 대한 생각이 눈길을 끈다.
당시 그는 "배우에게는 각자 인상적인 작품이 있다. 아무리 많은 작품을 출연해도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터미네이터'고, 벗어날 수 없다"라며 "그게 나쁜 건 아닌 것 같다. 그건 그 배우들의 색깔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내 색깔을 왜 굳이 지워야 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비판을 들어도 '알겠습니다'라고 그냥 계속 가는 게 맞는 것 같다"라며 "변화도 중요하지만 내가 갖고 있는 걸 안 할 필요도 없으니까. 중요한 건 작품에 맞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드라마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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