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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검찰, 우리은행 안성 연수원 2차 압수수색

본점 압수수색 사흘 만...해당 연수원서 지난해 신입사원 채용 면접 진행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채용비리 의혹에 휩싸인 우리은행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이 시작됐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가 10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우리은행 연수원을 파견한 수사관들이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처음으로 본점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지 사흘 만에 일이다.

 

해당 우리은행 연수원은 지난해 신입사원 채용 면접이 이뤄진 곳이다. 검찰은 우리은행 본점과 연수원에서 압수한 물품들을 통해 우리은행 신입사원 채용절차에서 부당한 영향력이 개입된 정황이 있는지 분석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신입직원 공채에 지원한 17000여명 중에서 약 150명을 채용했다. 이 과정에서 10%가 넘는 16명이 국가정보원이나 금융감독원, 우리은행 VIP고객 자녀·친인척 등이 특혜로 채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우리은행은 자체 감사를 통해 남 부문장 등 관련자 3명을 직위 해제했다. 지난 2일에는 이광구 행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현재 이 행장은 대표이사 자리만 유지한 채 제한적인 업무만 수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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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일 칼럼]‘갑질’은 영혼의 홀로코스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갑질’의 무분별한 횡포로 사회 전반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 갑질이란 권력 관계에서 우위의 ‘갑’이 권리 관계의 하위에 있는 ‘을’에게 하는 비정상적, 부당, 압박행위를 통칭한다. 대기업의 협력회사에 대한 갑질,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에 대한 본사의 갑질, 교수가 학생에게 하는 갑질, 군대, 경찰, 기업 등 조직 내에서의 갑질은 사회 전반적으로 광범위하고 잔인하게 자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회구조란 게 어쩔 수 없는 수직적 관계의 연결고리라면 갑과 을의 위치가 필연적 존재사항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연결고리라 함은 직무상 야기되는 위치의 함수관계이기 때문에 직무를 넘어서는 비정상적, 부당, 압박은 ‘갑을’의 관계를 빙자한 또 다른 범죄임이 틀림없다. 을이 느낀 그 피해 후유증은 정신적 살인행위에 버금가는 만큼 크다할 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를 염두에 둬야하겠다. 갑질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이른바 출세를 한 소수층이고 갑질을 당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이 소수층의 하위구조에 있는 대다수의 국민에 해당한다. 소수가 눈에 보이지 않는 ‘갑질권력’ 이라는 칼로 대다수의 영혼을 기분대로 입맛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