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삼성생명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삼성생명 실적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2669억원, 누적 수입보험료는 16조575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삼성카드 지분 매입에 따른 일회성 이익(세후 8207억원)을 제외하면 오히려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6%(324억원) 증가한 셈”이라 설명했다.
지난 9월 기준 총 자산은 281조5000억원, 건전성 기준인 지급여력비율(RBC)은 329%로 집계됐다. 장래 이익흐름 지표인 신계약가치는 924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간보다 15.4% 증가했다.
신계약가치란 보험계약 체결 후 전체 보험기간동안 발생할 수 있는 수익과 비용을 모두 계산해서 장래 이익으로 환산한 가치를 뜻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중심 영업이 계속 호조를 보이면서 신계약 가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배당수익 증가와 금리 인상 등으로 양호한 손익 구조를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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