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미래에셋생명이 발표한 2017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302억, 당기순이익은 114% 증가한 243억원이다.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 APE는 각각 1830억, 2280억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8%, 44% 늘었다. IFRS17 도입을 앞두고 재무건전성 지표로 꼽히는 Fee-Biz(수수료 기반 사업) 실적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종속회사 재무정보까지 포괄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 100억원, 당기순이익은 11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고, 당기순이익도 지난 2분기 PCA생명 인수로 염가매수차익 1812억원(영업외수익)을 제외하면 예년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IFRS17 도입을 앞둔 미래에셋생명은 투트랙 전략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보장성과 변액보험 APE 동시 성장으로 신계약 규모를 확대하고, 변액보험·퇴직연금 등 Fee-Biz 자산 및 수수료 수입 역시 꾸준히 증가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및 변액연금, 변액유니버셜 등 고수익 상품군의 매출 확대로 저축성보험 의존에서 벗어난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보험영업의 기본 수익구조인 보장성 수익과 안정적 운용수수료가 발생하는 Fee-biz 자산을 동시에 확보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향후 PCA생명 합병 시너지를 바탕으로 사업 전 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변액저축보험 시장 점유율이 70%를 넘어서는 등 변액보험 선도회사로서 입지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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