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책

금융위 "실무 수습기간 중 '공인회계사' 명칭 사용 금지"

일반 회사 취업시 회사명과 직급 함께 기재해야 '공인회계사' 명칭 사용 가능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공인회계사 시험을 합격한 후 1년간 수행해야 하는 실무수습을 마치기 전에는 공인회계사 명칭 사용이 금지된다. 단, '수습 공인회계사' 명칭은 사용 가능하다.


금융위원회는 8일 열린 '2017년도 제1차 공인회계사 자격제도 심의회'에서 수습 중인 공인회계사의 '공인회계사' 명칭 사용범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인회계사 합격 이후 실무수습이 끝난 다음 금융위에 미등록한 채 일반 회사에 취직하게 되면 소속 회사명과 직급을 함께 기재하는 조건으로 공인회계사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실무수습 중인 공인회계사의 감사 투입시간에 대해서도 일반 공인회계사와 차별화한다. 향후 공인회계사회에서 수습 1년차는 50%, 2년차 80% 등으로 구체적인 수준을 결정할 계획이다.


2018년도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은 내년 2월 11일에 시행될 계획이다.


한편, 내년에는 공인회계사가 최소 850명 이상 선발될 예정이다.


최근 10년간 금융위는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른 공인회계사 수요 증가로 매년 900명 이상 뽑아왔다. 실제로 지난 9월 기준 공인회계사 수는 수습회계사 포함 2만840명에 달한다.


등록된 공인회계사 수는 총 1만9715명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회계법인(174개) 1만508명 ▲감사반 1415명 ▲세무대리 717명 ▲휴업 7075명 등이다.


금융위는 "회계학회 연구용역 결과와 외부감사 시장 상황, 실무수습기관 수용 능력, 회계 개혁 정책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처럼 선발 인원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