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어린 초등학생 딸의 친구를 이용해 부모에게 복수하려던 일당이 구속됐다.
지난달 자신의 초등학생 딸 친구를 처남과 함께 해외로 납치할 계획을 세워 실천한 일당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체포됐다.
이들은 납치한 아이의 부모에게 추천받은 주식 손해가 어마어마하자 보복을 위해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탄식을 자아냈다.
복수에 눈이 멀었던 그들은 납치한 딸 친구 부모를 향해 "너 때문에 내가 돈을 버렸다"라며 돈을 요구했고, 원하는 금액을 받은 후에도 계속된 협박을 가했다.
돈을 전했음에도 아이의 소식을 알 수 없게 된 부모들에 의해 신고된 일당은 복수를 끝낸 후에도 돈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들의 상황에 대한 더욱 자세한 조사로 정확한 동기와 계획이 드러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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