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4일 중국 소재의 경기장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전에 중국배우 주걸륜이 구단주로 나와 무대를 선보여 화제다.
이 가운데 그가 '혐한'이라는 한국을 향한 좋지 않은 감정을 가졌던 사실이 속속들이 제보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약 2년 전 그는 한 인터뷰에서 "한국이들이 엄청 당신 노래를 좋아하며 뜨거운 인기를 주고 있는데 한국어로 고맙다고 해달라"라는 질문에 "중국인은 한족 언어를 써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다. 다른 문화를 따르면 안 된다"라고 단호하게 반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과거 한 매체는 중국 내 방송인의 이야기를 토대로 "A씨가 방송국에서 여자 매니저 엉덩이를 건드리더라"라고 보도했고 해당 인물이 주걸륜임이 알려지자 급기야 기자회견까지 열렸다.
자신에 대한 비난에 그는 "어쩌다 이렇게 커진 일인지 아는데 제대로 말한다. 난 안 만졌다. 내가 그랬을 거라고 보냐"라며 몸집이 큰 여자 매니저를 가리켜 논란을 부추겼다.
중국 내에서 여성 비하를 비롯해 혐한 정서까지 지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결승전에 대한 관심보다 대중적 실망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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