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신규창업자 열 중 셋이 40대 창업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이 2일 공개한 2017 국세통계 2차 조기공개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창업 개수는 122만6000개로, 전체의 30.8%가 40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30대 창업은 24.8%, 50대 창업은 24.5%로 각각 뒤를 따랐고, 60대 창업이 9.9%, 20대 창업이 7.3%, 70대 이상 창업이 2.5%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 유형별로는 개인사업자가 110만개, 법인사업자가 12만600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신규 창업자 122만6000개 중 절반 이상인 65만개(53.0%)가 서울,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에서 개업했으며, 경기 33만개, 서울 25만개, 경남 7만6000개 순이었으며, 창업 수가 적은 지역은 세종 9800개, 제주 2만2000개, 울산 2만5000개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 창업자들은 주로 3월, 12월, 6월 순으로 창업해 2015년 7월, 3월, 6월 순이었던 2015년과 다소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창업을 적게 한 달은 2월, 9월, 1월 순으로 국세청은 2월은 일수가 28일로 제일 적은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상반기 창업자 수는 61만1083개로 하반기 61만5360개와 거의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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