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호연 기자) 가수 정준영이 故 김주혁의 사망 소식을 전달받지 못하고 있다는 상황에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故 김주혁의 빈소가 31일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이후 연예계 동료들의 조문이 잇따랐고 '1박 2일' 멤버들과 제작진도 그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허나 '1박 2일' 멤버 중 정준영만이 자취를 감춰 대중을 의아하게 했다.
정준영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정준영은 이미 지난달 29일 '정글의 법칙(이하 정법)' 촬영을 위해 해외로 출국한 상태였다. 워낙 오지인 지역으로 촬영을 떠난 탓에 현지 제작진들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
'정법' 관계자는 "국내에 있는 작가팀이 현지로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오지에 가 있는 관계로 제작진과 현지에 있는 모든 사람과의 연락이 안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본국과의 비상연락망 체제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구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법' 팀에 대한 맹렬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이 프로그램이 6년 이상 방영되고 있는데 '정법' 팀이 아마추어도 아니고 제작진들끼리도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게 말이 되냐"라며 황당함을 표했다.
한편 정준영은 오는 5일 '정법' 촬영을 마치고 입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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