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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금융업계 노사, 1년 만에 제1차 산별중앙교섭 개최

금융노조, 임금 4.7% 인상 및 신규 채용 확대 요구...하영구 "협력적인 노사관계 구축되길 기대"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1년 만에 산별교섭에 성공한 금융업계 노사가 첫 회의를 마쳤다.

 

1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이하 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가 대표자 상견례 및 제1차산별 중앙교섭을 벌였다.

 

금융업계 노사 산별교섭은 지난해 성과연봉제 도입에 대한 입장차이로 큰 마찰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금융업계 사용자가 대거 사용자협의회를 탈퇴함에 따라 산별교섭이 1년 넘게 중단된 상태였다.

 

금융업계 노사는 이번 산별교섭을 통해 임금협상 등 지난해 산별교섭에서 못 다했던 안건들을 마저 다룬다. 뿐만 아니라 태스크포스(TF)를 별도로 구성해서 과당경쟁 방지 고용안정 방안 임금체계 개선 산별교섭 효율화 등 현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많은 우여곡절 끝에 산별교섭이 열리게 된 만큼, 지금까지의 어려움을 딛고 생산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산적한 현안들에 대해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허권 금융노조위원장은 "사측의 일방적인 사용자협의회 탈퇴에 따른 산별교섭 파탄에 유감을 표한다이런 사태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을 엄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노조는 임금 4.7% 인상 과당경쟁 근절대책 마련 비정규직의 차별없는 정규직 전환 낙하산 인사 금지 등 관치금융 철폐 여성할당제, 난임휴가 등 양성평등 및 모성보호 신규 채용 확대 등을 안건으로 제시했다.

 

사 측은 이 같은 안건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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